9년 전 토트넘과 현재 첼시, 포체티노 감독이 평가한 감독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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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토트넘홋스퍼 지휘봉을 처음 잡았을 때보다 현재 첼시를 이끄는 게 더욱 쉽지 않다는 생각을 전했다.
7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첼시가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를 치른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의 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전을 앞둔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처음 맡았을 때와 현재를 비교하는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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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토트넘홋스퍼 지휘봉을 처음 잡았을 때보다 현재 첼시를 이끄는 게 더욱 쉽지 않다는 생각을 전했다.
7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첼시가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를 치른다.
포체티노 감독의 친정팀 방문 경기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 토트넘에 부임해 약 5년간 팀을 이끌었다. 해리 케인,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등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재편했고, 토트넘을 꾸준히 4위 안에 드는 팀으로 끌어올렸다. 2018-20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를 밟기도 했다.
토트넘을 떠난 뒤 파리생제르맹(PSG)을 거쳤고,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의 제안을 받아 EPL 무대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 부침을 겪으며 크게 추락한 팀의 기반을 다시 닦는 임무를 맡았다. 다만 시즌 출발이 만족스럽진 않다. 10라운드까지 3승 3무 4패에 그치며 12위에 올라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의 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전을 앞둔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처음 맡았을 때와 현재를 비교하는 질문을 받았다. 토트넘 부임 초기에도 들쭉날쭉한 성적에 고전한 바 있다. 토트넘 첫 시즌 10라운드 시점 토트넘의 성적은 4승 2무 4패였다. 현재 첼시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성적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압박감이 다르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에 도착했을 때는, 루카 모드리치와 가레스 베일이 연이어 팀을 떠난 지 1년 된 시점이었다. 당시 구단은 그들을 대체하기 위해 많은 돈을 써서 선수를 영입했다. 그리고 케인, 알리, 에릭 다이어, 라이언 메이슨, 나빌 벤탈렙, 손흥민 같은 젊은 선수들과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이 더 힘들다. 어린 팀을 이끌고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어렵다. 어린 친구들에게 당장 옳은 방식으로 경기를 하라고 압박을 주고 있다. 토트넘에 있을 때는 그래도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었고, 어린 선수들은 4, 5달 정도 팀의 방식을 이해할 시간이 있었다. 케인도 그렇게 몇 달을 보낸 뒤 뛰기 시작했다. 그게 차이점이다. 비교하기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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