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자체 절반, 응급의료 어려운 '의료 취약지'…전남 20곳으로 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기초지자체 절반가량이 분만이나 응급의료 처치를 받기 어려운 '의료 취약지'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에서 떨어진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지역에 의료 취약지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응급의료 취약지는 전남 17곳, 경북 16곳, 강원 15곳, 경남 14곳, 충남 11곳, 전북 9곳, 충북 8곳, 경기 5곳, 인천 2곳, 제주 1곳으로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상·전라·강원' 특히 취약
전국 기초지자체 절반가량이 분만이나 응급의료 처치를 받기 어려운 '의료 취약지'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에서 떨어진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지역에 의료 취약지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국립중앙의료원이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2022년 의료취약지 모니터링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5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08곳(43.2%)이 분만 의료 취약지로 분류됐다. 취약도는 분만실에 도달하는 시간이 1시간 이상인 비중이 30% 미만인 경우로 간주했다. 의료 취약지는 광역지자체별로 전남(20곳)이 가장 많았고, 경북(19곳)이 뒤를 이었다. 다음은 강원(14곳), 경남·충남(13곳), 충북·전북(10곳), 제주(1곳) 순이었다.
응급의료 취약지는 250개 시군구 중 39.2% 규모로 확인됐다. 응급의료 취약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에 1시간 이내 도달이 불가능하거나, 지역응급의료센터 도달 시간이 30분을 넘는 비율이 30%를 넘는 경우다. 응급의료 취약지는 전남 17곳, 경북 16곳, 강원 15곳, 경남 14곳, 충남 11곳, 전북 9곳, 충북 8곳, 경기 5곳, 인천 2곳, 제주 1곳으로 확인됐다. 수도권에서 떨어진 도 지역에 특히 많았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Z칼럼]한강 작가도 받지 못한 저작권료와 저작권 문제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북한강 시신 유기' 현역 장교는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아시아경제
- "수지 입간판만 봐도 눈물 펑펑"…수지 SNS에 댓글 남긴 여성이 공개한 사연 - 아시아경제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석유는 신의 선물이야"…기후대책 유엔회의서 찬물 끼얹은 사람 - 아시아경제
- 바이크로 수험생 바래다주던 송재림…"화이팅 보낸다" 격려도 - 아시아경제
- '이렇게 많은 돈이' 5만원권 '빽빽'…62만 유튜버에 3000억 뜯겼다 - 아시아경제
- "저거 사람 아냐?"…망망대해서 19시간 버틴 남성 살린 '이것'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