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말이 되나, 혹시 건물주세요?" 백종원 놀라게 한 안동 뼈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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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안동의 한 뼈해장국 집을 찾았다가 놀랐다.
백 대표는 제작진들과 함께 뼈해장국을 주문했고, 곧이어 등장한 산더미 같은 뼈와 우거지 양에 감탄했다.
백 대표도 가격표를 확인한 후 "이게 7000원이라니 말이 되냐"며 "서울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원래 건물주인데 뜻한 바가 있어서 해장국집을 시작했는지, 해장국집을 하다 건물주가 된 건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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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주 "해장국 팔다 대출 받아 건물주 됐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안동의 한 뼈해장국 집을 찾았다가 놀랐다.
지난 2일 백종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안동에 위치한 한 뼈해장국 전문 식당을 찾는 영상이 게재됐다.
백 대표는 제작진들과 함께 뼈해장국을 주문했고, 곧이어 등장한 산더미 같은 뼈와 우거지 양에 감탄했다.
제작진은 "이렇게 쌓기도 힘들 것 같은데, 이 가격"이라며 놀랐다. 백 대표도 가격표를 확인한 후 "이게 7000원이라니 말이 되냐"며 "서울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백 대표는 "건물주이신 모양인데?"라며 직접 가게 사장님에게 이 건물이 사장님 거냐고 물었다. 이에 업주는 "예"라며 자신이 건물주임을 인정했다.
장난스레 건넨 말이 사실임이 드러나자 백 대표는 제작진에게 "부담 없이 먹으면 된다"면서도 "이렇게 퍼주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원래 건물주인데 뜻한 바가 있어서 해장국집을 시작했는지, 해장국집을 하다 건물주가 된 건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업주는 "해장국집을 하다가 대출받아서 건물을 샀다"고 답했다.
식사를 마칠 때쯤 제작진은 백 대표에게 식당 업주가 이렇게 많이 쌓아주는 건 무슨 마음이냐고 물었다. 백 대표는 "담는 사람 마음이 편하다"며 "40년 됐으면 그때는 뼈다귀가 저렴했다. 그때 마음 그대로 있으신 거다"고 업주의 마음을 헤아렸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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