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으로 결승 오른 조코비치, 마스터스1000 최초 40번째 우승 눈앞
차승윤 2023. 11. 5. 16:49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또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상대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7위·불가리아)다.
조코비치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577만9천335 유로) 단식 준결승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5위·러시아)를 2-1(5-7 7-6<7-3> 7-5)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열린 준결승 반대 블록 경기에서는 디미트로프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를 역시 2-1(6-3 6-7<1-7> 7-6 7-3)으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는 1년에 9차례 열리는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중 올해 마지막 대회다. 이 대회에 이어는 12일부터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를 끝으로 2023시즌이 막을 내린다.
조코비치에게는 사상 최초가 걸려있는 대회다. 우승할 경우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사상 최초로 단식 40번째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 최다 우승 순위는 39회의 조코비치에 이어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36회로 2위에 올라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에도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당시 홀게르 루네(7위·덴마크)에게 패배,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디미트로프는 6년 만에 정상 도전이다. 그는 앞서 2017년 신시내티 마스터스에서 개인 통산 유일했던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11승 1패로 조코비치가 우위를 보인다. 조코비치와 디미트로프의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5일 밤 11시에 시작한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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