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 최대 대목 ‘빼빼로데이’ 온다…산리오 춘식이 라인프렌즈 파워퍼프걸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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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는 1년 중 편의점 매출을 가장 많이 올려주는 날이다.
편의점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때도 빼빼로데이 시즌이다.
5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각종 캐릭터 상품과 협업한 빼빼로데이 시즌 제품이 대거 출시됐다.
편의점업계가 빼빼로데이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최대 매출 시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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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는 1년 중 편의점 매출을 가장 많이 올려주는 날이다. 편의점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때도 빼빼로데이 시즌이다. 비슷비슷한 빼빼로만 갖고서는 승부를 가를 수 없기에 편의점업계는 차별화 전략을 찾아야 했다. 빼빼로데이 컬래버레이션은 그렇게 트렌드가 됐다. 올해는 파워퍼프걸·라인프렌즈 미니니·산리오 캐릭터즈·춘식이가 전면에 나섰다.
5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각종 캐릭터 상품과 협업한 빼빼로데이 시즌 제품이 대거 출시됐다. CU는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는 캐치프라이즈를 앞세웠다. 라인프렌즈 미니니 캐릭터 굿즈와 세트로 구성된 빼빼로 기획상품 10종 등을 판매한다. 접시, 스티커, 다이어리, 수세미, 도시락통 등 실용적인 상품이 세트에 포함된 게 눈에 띈다.
사내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임직원의 반려동물 사진을 빼빼로 상품에 디자인하고 관련 굿즈로 만든 차별화 상품도 내놨다. 반려동물 컬래버 상품의 판매 수익 일부는 유기동물 관련 기관에 기부하기로 했다.
GS25는 미국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로 집중 공략한다. 파워퍼프걸 굿즈와 세트로 구성한 상품 35종을 출시했다. 이달 말까지 서울 성동구 ‘GS25도어투성수’에서 ‘GS25×파워퍼프걸’ 팝업스토어를 열고 빼빼로 상품을 포함해 파워퍼프걸 굿즈 판매와 체험 존을 운영한다.
세븐일레븐은 산리오 캐릭터즈로 승부를 걸었다. 올해 세븐일레븐은 산리오 캐릭터즈와 협업으로 때마다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산리오 캐릭터즈 캐리어 매출은 지난해 빼빼로데이 대비 각각 4.5배, 2.5배씩 증가했다.
이번 빼빼로데이에는 산리오 캐릭터즈 중 국내 인기 1위인 시나모롤 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내놨다. 접시, 바구니, 코스터 등 실용성을 겸비한 굿즈들이 세트로 구성됐다. 세븐일레븐은 산리오 캐릭터즈 외에 ‘먼작귀’(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 ‘도라에몽’ 등과 컬래버한 캐릭터 상품 등 총 110종의 빼빼로데이 시즌 상품을 내놨다.
이마트24는 친숙한 캐릭터 ‘춘식이’를 활용하기 위해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덴스(THENCE)’와 협업했다. 덴스가 춘식이로 디자인한 키링, 무릎담요, 미니 캐리어 등 실용적이고 귀여운 빼빼로 굿즈 기획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업계가 빼빼로데이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최대 매출 시즌’이기 때문이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빼빼로 판매량의 47%가 11월 한 달간 팔렸다. 빼빼로 1년 장사의 절반이 한 달 동안 이뤄진 셈이다.
특히 캐릭터 굿즈 기획 상품의 매출 증가세가 눈에 띈다. GS25는 2020년 ‘텔레토비’, 2021년 ‘춘식이’, 2022년 ‘짱구’로 빼빼로데이 캐릭터 컬래버를 진행했다. 캐릭터 컬래버 상품 매출 비중이 2020년 17.2%에서 2021년 30.5%, 지난해 41.4%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CU도 지난해 빼빼로데이 당시 굿즈 구성 상품 매출신장률(전년 대비 36.3%)이 일반 빼빼로 상품(25.8%)보다 10.5% 포인트 높았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업계가 매년 새롭게 선보이는 차별화 캐릭터 빼빼로 상품이 소매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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