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호날두, 30세 이후에만 400번째 골
피주영 2023. 11. 5. 15:36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의 수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가 만 30세가 된 이후에만 400골을 터뜨리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호날두는 5일(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의 알 아왈 파크에서 열린 알카리즈와의 2023~24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6분 오른발 중거리슛 선제골을 넣고 알나스르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30세가 된 이후에만 개인 통산 400골을 기록했다. 그는 1985년생이다. 호날두는 소속팀과 포르투갈 대표팀 경기를 통틀어 통산 863골을 기록했는데 절반에 가까운 400골을 30대 나이에 기록했다. '호날두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평가가 나올 만한 일이다.
올해 1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41경기에 나와 무려 35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는 12골을 넣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 2위는 9골을 넣은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알힐랄)다. 미트로비치는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에서 활약했다. 호날두의 소속팀 알나스르는 이번 시즌 9승 1무 2패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10승 2무의 알힐랄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14세 소녀 성폭력 후 결혼 강요…이게 가능했던 페루 칼 뺐다 | 중앙일보
- 이선균 "유흥업소 실장이 날 속였다"…고의성 전면 부인 | 중앙일보
- 고졸 여직원 “미국 보내달라”…삼성 사장의 다섯글자 회신 | 중앙일보
- “586 끝낸다며 왜 국힘 가냐” 면전서 난타당한 조정훈의 답 | 중앙일보
- "남친이 내 몸 이렇게 만졌다" 출동 경찰 주요부위 움켜쥔 여성 | 중앙일보
- 독일 장관에 뜬금없는 볼키스…크로아티아 장관 황당 변명 | 중앙일보
- 백종원 마법, 이번엔 홍성 대박…바비큐 먹으러 10만 몰렸다 | 중앙일보
- 마이바흐·롤스로이스에 웬 연두색? 잘나가는 럭셔리카 고민 | 중앙일보
- 전청조에 속았다는 남현희…현직검사도 깜빡 넘어간 사기 수법 | 중앙일보
- "재미 좀 봤다" 노무현 승부수…메트로폴리탄 서울과 빼닮았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