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LPGA 토토 재팬 클래식 준우승...신지애 공동 4위

이은경 2023. 11. 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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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     사진=게티이미지 

배선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

배선우는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시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배선우는 구와키 시호(일본)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자 이나미 모네(일본)에 1타 뒤졌다. 

배선우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4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승을 기록 중이다. 

이나미 모네.   사진=게티이미지 

이나미의 짜릿한 역전 우승이었다. 배선우가 2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을 때는 이나미와 공동 선두였는데, 이나미가 17번 홀(파5) 버디로 1타 차 단독 1위가 됐다. 18번 홀에서 파를 지켜낸 이나미가 22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이나미는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JLPGA 투어 통산 13승을 달성했다. LPGA 투어 대회에서는 첫 우승이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9000만원)다.

신지애가 동반 라운드한 야마시타 미야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신지애가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두르고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10월부터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을 잇는 '아시안 스윙'을 마친 LPGA 투어는 대회 장소를 다시 미국으로 옮겨 2023시즌 남은 2개 대회를 치른다. 9일부터 안니카 드리븐, 16일부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모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펼쳐진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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