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수영장 유충 발견 논란…“수돗물은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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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휴장 중이던 수영장 유충 발견'에 대해 언론에 알려진 후 논란이 일자 "시민이 먹는 식수는 안전하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창원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수영장 유충 발견과 관련 입장문을 내고 "시민들이 먹는 수돗물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또 이번 시설공단의 수영장 휴장 사실과 유충 발견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시설 보수를 위해 휴장 중이어서 공단의 자체 판단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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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휴장 중이던 수영장 유충 발견’에 대해 언론에 알려진 후 논란이 일자 “시민이 먹는 식수는 안전하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창원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수영장 유충 발견과 관련 입장문을 내고 “시민들이 먹는 수돗물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수영장의 유충 발견은 수영장 밸런스 탱크 누수와 수심조절판 결함에 따라 휴장을 결정하고, 수심조절판 파손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미상의 생물체가 발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합건물의 경우에 해당하는 수영장의 경우 저수조 유입부까지가 시의 책임으로 수돗물을 이차적으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유충이 발생한 것으로 이의 관리 책임은 공단에 있다는 입장이다.
또 이번 시설공단의 수영장 휴장 사실과 유충 발견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시설 보수를 위해 휴장 중이어서 공단의 자체 판단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덧붙여 만약 미상의 생물체가 ‘깔따구’로 판명된 시기가 수영장이 ‘휴장’이 아닌 ‘개장’ 중이었다면 공단에서 이를 즉시 시민들에게 공개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앞서 채집된 생물체가 ‘깔따구 유충’이란 사실을 숨긴 채 수조 소독 등을 한 후 수영장을 재 개장 하면서도 회원들에게 유충 발견 사실을 알리지 않아 비난을 자초했다.
또 지난해 9월에도 공단이 관리하는 북면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에서도 유충 25마리가 발견됐으나 공단이 이 사실을 보고하지 않고 자체 유충 제거를 했다가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석동정수장 유충 발생에 따른 대책으로 4곳의 정수장의 수돗물을 식품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히고, 월 60개 항목, 매일 유충 유무를 포함한 7~14개 항목에 대해 검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유충 발견 사실을 알릴 의무에 대해 미흡했다고 인정하고, 수돗물 공급과 관련 수도 급수 조례’와 매뉴얼을 엄격하게 지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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