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중동서 3400만명 식량 불안…이-하마스 확전 시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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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간 전쟁이 확대되면 중동 지역의 식량 위기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5일 세계은행(WB)의 '원자재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하마스 충돌이 전면적 지상전으로 확대되면 원유 등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생산과 운송비용이 늘어나 식량·비료 사정이 악화할 수 있다.
이-하마스 전쟁의 확대로 식량 생산과 운송에 차질이 커지면 이들도 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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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간 전쟁이 확대되면 중동 지역의 식량 위기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5일 세계은행(WB)의 '원자재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하마스 충돌이 전면적 지상전으로 확대되면 원유 등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생산과 운송비용이 늘어나 식량·비료 사정이 악화할 수 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선 지난해에 이미 전체 주민의 53%인 120만명이 식량 불안에 직면했다. 지금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군사작전까지 전개해 주민 모두가 즉각적인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태다.
세계은행은 이번 전쟁이 확대되면 중동에서 식량 불안에 빠진 주민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자지구(220만명)와 서안지구(35만명)를 비롯해 레바논·예멘·시리아 등에는 지난해 기준 3400만명이 극심한 식량 불안 상태에 놓여 있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심각한 식량 불안에 직면한 인구는 2017년 6억2380만명에서 지난해 9억명으로 늘었다. 이-하마스 전쟁의 확대로 식량 생산과 운송에 차질이 커지면 이들도 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송세영 선임기자 sysoh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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