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운동 시킵시다” 제주도 연 60만원 건강활동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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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살찐 제주 아이들을 위해 내년부터 건강체험활동비가 본격적으로 지급된다.
제주도는 내년도 예산안에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예산 66억3000만원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제주도가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목표로 도입한 복지 지원사업이다.
당초 제주도는 해당 연령대 아동 전체에 건강체험활동비를 지급하기로 했으나,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가 보편적 수당 지급에 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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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살찐 제주 아이들을 위해 내년부터 건강체험활동비가 본격적으로 지급된다.
제주도는 내년도 예산안에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예산 66억3000만원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제주도가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목표로 도입한 복지 지원사업이다.
올해 제1차 추경예산에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10월부터 12월까지 월 5만원을 한시적으로 지급했다.
대상은 아동수당 지원이 끊기는 도내 8세(96개월) 이상부터 10세(119개월) 미만까지다.
당초 제주도는 해당 연령대 아동 전체에 건강체험활동비를 지급하기로 했으나,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가 보편적 수당 지급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제주도는 선별적 지원으로 선회해 내년 1월부터 기준 중위소득 120%(2023년 1인 249만3470원) 미만 가정의 8세(96개월) 이상 12세 이하(156개월) 아동을 대상으로 매월 5만원씩 연 6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충전된다. 탐나는전 별도 계좌로 입금되며 체육관과 스포츠센터, 운동 학원, 영화관, 문화시설 등에만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제주지역 아동 비만율은 19.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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