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울 편입, '반대'가 55.5%…尹 지지율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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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대 의견이 과반을 넘어섰다.
CBS 노컷뉴스는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5일 공개됐다.
여론조사 결과 김포-서울 편입에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은 55.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편입 관련 지역인 서울·경기·인천 모두 반대 비율이 60%를 넘었으며, 중도층에서도 59%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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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대구·경북)만 찬성 비율 유일하게 높아
尹·국민의힘 지지율은 모두 상승해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대 의견이 과반을 넘어섰다.
CBS 노컷뉴스는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5일 공개됐다. 여론조사 결과 김포-서울 편입에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은 55.5%로 집계됐다. 이중 ‘매우 반대한다’는 37.2%, ‘반대하는 편이다’는 18.3%로 집계됐다. 반면 찬성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33%에 불과했다.(‘매우 찬성’ 21.1%, ‘찬성하는 편’ 11.9%)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 1~3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한 설문지로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연령별로 보면 남녀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 응답률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편입 관련 지역인 서울·경기·인천 모두 반대 비율이 60%를 넘었으며, 중도층에서도 59%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다만 TK(대구·경북)는 찬성(44.8%) 비율이 반대(40.4%) 비율보다 유일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른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11.5%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9%포인트 상승한 39.1%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했으며, 지역별로는 충청권과 TK에서 각각 15.7%포인트, 12.3%포인트 올랐다. 서울에서도 9.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8.9%로 긍정 평가보다 여전히 높았지만,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4.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도층에서 부정 평가가 7.4%포인트 줄었다.
국민의힘의 정당별 지지율 역시 지난주보다 4%포인트 상승한 39.6%로 집계됐다. 특히 30대와 TK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은 30·40대, 그리고 충청권에서 지지율이 급감, 7.2%포인트 떨어진 43.9%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4.3%포인트 차(지난주 15.5%포인트차)로 좁혀졌다.
알앤써치 측은 “지난달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효과가 사라지면서 민주당의 지지층 결집이 이완된 반면, 위기감을 느낌 보수층은 결집해 TK를 중심으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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