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캐나다 기업과 MOU 맺고 잠수함 시장 확대 노린다

이수기 2023. 11. 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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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잠수함 전문 포럼 '딥 블루 포럼 2023'에 참석, 현지 4개 기업과 잠수함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4건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한화오션이 MOU를 맺은 기업은 CAE, 제이-스퀘어드 테크놀로지, 모디스트 트리, 데스네드헤 등 4개사다. 이들 기업은 시뮬레이터와 전장 부품 제작, 가상현실(VR) 훈련 장비 등 잠수함 관련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캐나다 정부가 추진 중인 신형 잠수함 도입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캐나다 정부는 최근 자국 해군이 보유 중인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한 신형 잠수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뮬레이터, 훈련 체계 분야에서 전세계 시뮬레이터 시장 75%를 점유하며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캐나다 CAE Inc.社 프랜스 허버트 대표(오른쪽)와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 정승균 부사장이 MOU를 체결하는 모습. 사진 한화오션

'딥 블루 포럼'에 참석한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부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캐나다 내 유망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방산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수기 기자 lee.sook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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