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주말에도 상생금융 논의 …현장서 답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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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주말에도 상생 금융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갔다.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상생금융'을 강조한 만큼, 임원·부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소상공인·자영업자로부터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를 청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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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주말에도 상생 금융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갔다.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상생금융'을 강조한 만큼, 임원·부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소상공인·자영업자로부터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를 청취하기로 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각 계열사는 이번 주말에도 출근해 상생금융 현안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갔다. 지난 3일 임 회장 주재로 전 계열사 대표들과 가진 '상생금융 긴급 대책회의' 이후 연이어 상생금융 해법 모색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국민과 약속한 상생금융 추진은 꼭 지켜야 한다'는 임 회장의 주문에 따라 현재까지의 상생금융 이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우리은행의 경우 이번에 상생금융 태스크포스팀(TFT)을 발족해 기존 상생금융부에 힘을 더욱 실어준단 방침이다. TFT 팀장은 임원급에서 인선할 예정이며 개인, 중소기업, 여신, 리스크, 재무, 브랜드 등 유관부서가 상시로 참여해 상생금융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등 금융 취약층에 지원을 추가한 상생금융 패키지를 핵심 주제로 설정하는 한편, 기존 대출 차주 금리 부담 경감을 위한 저금리 대환 대출 공급 확대 등을 검토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연체 발생과 3고 현상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이자 면제까지 고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영업자에게는 입출식 통장에 대해서도 특별우대금리 도입하는 방안,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에게는 청년전용대출 한도 확대, 이자 캐시백 및 일부 감면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우리카드의 올해 말까지 지원 예정이었던 채무 감면율 확대 및 저금리 대환 대출 ‘상생론' 등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을 내년에도 지속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우리금융저축은행은 플랫폼 제휴를 통해 공급을 늘려온 햇살론, 사잇돌대출 등 상생금융 특화 상품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 확대하고 다양한 서민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우리금융 캐피탈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소상공인 및 취약 차주 특화 상품 출시 등을 검토 중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금융의 본질은 신뢰이고 상생금융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금융회사의 소명"이라며 "금융 혜택이 필요한 국민이 불편과 소외를 느끼지 않도록 상생금융을 각별히 관리해 국민과 한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금융은 계열사별 상생금융 확대 방안의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공동 발표할 예정으로 방안의 속도만큼 내실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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