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희망' T1, 롤드컵 준결승 티켓 놓고 오늘 중국 LNG와 격돌
정길준 2023. 11. 5. 11:50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 티켓 4장 중 3장이 중국 팀에게로 돌아갔다. 2018년 이후 처음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에서 이제 남은 희망은 T1뿐이다.
T1는 5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중국 LPL 리닝 게이밍(LNG)과 남은 1장의 4강행 티켓을 놓고 운명의 승부를 펼친다.
지난 3일 한국 LCK 1번 시드인 젠지가 LPL 빌리빌리게이밍(BLG)에 2대 3으로 무릎을 꿇은 데 이어 4일 다크호스 kt 롤스터마저 LPL 최강 징동 게이밍(JDG)에 승리를 내줬다.
젠지와 kt 롤스터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경기력만 놓고 보면 LPL 팀들이 상대적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LNG는 LPL 3번 시드로 이번 롤드컵에 나섰지만 지난 서머 준우승을 차지한 만큼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지난해 서머부터 올해 스프링과 서머까지 3연패를 달성하며 LCK 최강자의 자리를 넘보는 젠지도 LPL 2번 시드 BLG를 상대로 고배를 마셨다.
'전통의 강호' T1의 어깨가 무겁지만 글로벌 무대 경험은 비교할 만한 상대가 없을 정도로 우위에 있다. 특히 주장인 '페이커' 이상혁은 롤드컵 통산 3회(2013·2015·2016)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레전드다.
이날 마무리되는 8강에 이어 4강 경기는 오는 11일과 12일에 마찬가지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결승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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