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 안동시 길안면서 사과 수확 일손돕기 펼쳐

수확한 사과, 직접 구입도
정명섭 “상생발전에 노력”

대구도시개발공사 청아람봉사단은 지난 3일 상생협력 자매결연을 한 안동시 길안면을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친 뒤 안동지역 농산물 구매 운동에 동참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 사장과 임직원들로 이뤄진 청아람 봉사단과 길안면 사무소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수확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과수원에서 사과를 수확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는 이렇게 수확한 사과와 길안면의 특산물인 쌀을 직접 구입하기도 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직원들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자매결연을 맺은 안동시 길안면에서 사과수확을 도왔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대구-안동 우호 교류 협정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9월 안동시 길안면과 상생협력 자매결연을 하고,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농산물 애용과 일손 돕기 봉사활동 실시에 결의했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올여름 수해로 인해 피해를 본 경북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자매결연지인 안동에서 특산물을 구매하고 이를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100명을 선발해 안동과 군위지역의 쌀 1000㎏과 사과 300㎏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공사의 지역 농산물 구매 후원을 통해 대구와 경북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ESG 경영 선도 공기업으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