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하키 대표팀, 아시안 챔피언스트로피 준결승서 인도에 패…5일 중국과 3·4위전

차승윤 2023. 11. 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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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현지시간) 열린 인도와 한국의 아시안 챔피언스트로피 여자 하키 준결승전 모습. 사진=아시아 하키연맹 SNS 캡처


한국 여자하키가 아시안 챔피언스트로피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4일(현지시간) 인도 란치에서 열린 2023 아시안 챔피언스트로피 여자 하키 대회 6일째 인도와 준결승에서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5일 중국과 3·4위전을 치르게 된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상위 6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 풀 리그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 4위로 4강에 진출했다. 5전 전승을 거둔 1위 인도를 상대로 결승행 티켓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2010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2010년, 2011년, 2018년 등 세 번 우승했다. 직전 대회인 2021년은 결승에서 일본에 1-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과 중국의 패배로 이번 대회 결승은 인도와 일본의 경기로 열리게 됐다. 지난달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는 한국과 중국이 결승에서 만나 중국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3·4위전에서는 인도가 일본을 물리친 바 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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