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넷째 바라는 심하은에 "난 돈 버는 기계냐" (살림남2)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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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 선수 이천수와 모델 심하은이 2세 계획에 의견 차이를 나타냈다.
심하은은 "넷째 이야기도 하신 거 기억하시지 않냐. 저는 낳으려고 한다. 어떻게 생각하시냐"라며 물었고, 이천수 어머니는 "나는 좋다"라며 응원했다.
심하은은 "우리 집으로 봤을 때는 충분히 넷째 키울 수 있다. 돈이야 오빠가 열심히 벌면 되고"라며 밝혔고, 이천수는 "네가 그렇게 이야기하면 나는 서운한 거다. 내가 60살까지 돈 버는 기계냐"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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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축구 선수 이천수와 모델 심하은이 2세 계획에 의견 차이를 나타냈다.
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심하은이 넷째를 낳고 싶다고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심하은은 넷째를 갖고 싶은 이유에 대해 "작년 이맘때 오빠가 저에게 분명히 용기를 심어줬다. 그래서 '몸 관리도 더 잘해야겠다' 해서 열심히 운동한 것도 있었고 이제 곧 아이를 낳을 수 없고 연장 기간도 끝나간다고 생각하니까 조금 저도 모르게 절실해지는 것 같다"라며 고백했다.
이천수는 "넷째 생각을 아직 안 접은 거냐. 올해 지난 다음에 내가 얼려놓은 거 있지. 이제 그만하자. 나는 넷째는 아닌 것 같다"라며 반대했다.
이천수는 "왜 아닌지 이야기해 주겠다. 첫 번째 경제적 문제가 있다. 아이를 한 명을 키우는데 성인까지 보통의 기준 3억 기준이다"라며 못박았고, 심하은은 "돈은 벌면 되잖아. 나도 벌고 있잖아. 애들이 주는 행복은 3억이랑 그게 안 된다"라며 강조했다.
이천수는 "너는 같이 벌면 된다고 하는데 아이를 낳을 때까지 너의 생활을 못 한다. 활동을 하고 있는 네가 이걸 못 한다. 그렇게 되면 그 스트레스는 나한테 온다. 그 아기가 커나가면서 울고 하는 스트레스까지 합쳐지면 너와 나의 지금 좋아진 사이가 훨씬 더 불안해질 수 있다. 이런 문제를 이야기하는 거다. 철두철미하게 이야기해 주지 않냐"라며 털어놨다.
이천수는 "하은이 너의 인생도 없어진다. 다시 살쪘다가 빼야 하고"라며 만류했고, 심하은은 "살이야 내가 다시 빼면 되는 거고 스트레스도 내가 받는 거지"라며 설득했다. 이천수는 "스트레스를 안 준다는 걸 어떻게 보장하냐. 두 번 다 줬는데"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심하은은 "어머님도 아들 하나 더 낳으라고 했다. 추석 때도 사람들 다 있을 때 그러셨다"라며 이천수 어머니와 통화했다. 심하은은 "넷째 이야기도 하신 거 기억하시지 않냐. 저는 낳으려고 한다. 어떻게 생각하시냐"라며 물었고, 이천수 어머니는 "나는 좋다"라며 응원했다. 이천수는 "봐줄 것도 아니면서"라며 발끈했다.
특히 이천수는 "내가 볼 때는 하은이 너랑 우리 엄마는 생각이 없다. 옆에서 수습해 주는 내가 있으니까 그런 느낌이다. 가장으로서 무게감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그러면 사이가 더 멀어지지 않냐. 기본적으로 부모의 사이가 중요하다"라며 주장했다.
심하은은 "우리 집으로 봤을 때는 충분히 넷째 키울 수 있다. 돈이야 오빠가 열심히 벌면 되고"라며 밝혔고, 이천수는 "네가 그렇게 이야기하면 나는 서운한 거다. 내가 60살까지 돈 버는 기계냐"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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