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울버햄턴, 황희찬 도움 추가에도 승리 없던 최하위 셰필드에 패배…PK 극장 결승골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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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원더러스가 최하위 셰필드유나이티드에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다.
5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를 치른 울버햄턴이 셰필드에 1-2로 패했다.
전반 32분 칼리이지치의 로빙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셰필드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 두 명을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는데 빗맞았다.
전반 추가시간 셰필드가 부상 변수로 예상치 못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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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울버햄턴원더러스가 최하위 셰필드유나이티드에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다.
5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를 치른 울버햄턴이 셰필드에 1-2로 패했다. 후반 27분 카메론 아처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44분 장리크네르 벨가르드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황희찬이 벨가르드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올리버 노우드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했다.
홈팀 셰필드는 3-4-1-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아처와 리안 브루스터가 공격을 이끌었고, 구스타보 하머르가 2선에서 지원했다. 올리버 노우드, 비니시우스 소자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양쪽 윙백은 루크 토마스, 제이든 보글, 스리백은 잭 로빈슨, 오스턴 트러스티, 조지 발독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웨스 포더링엄이었다.
원정팀 울버햄턴은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사샤 칼라이지치가 최전방에 마테우스 쿠냐, 황희찬이 좌우에 배치됐다. 토미 도일과 마리오 레미나가 뒤를 받쳤다. 양쪽 윙백은 라얀 아이트루니, 넬송 세메두, 스리백은 토티 고메스, 크레이그 도슨, 막시밀리언 킬먼이었다. 주제 사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10분 상대 견제 없이 경기장 오른쪽을 빠르게 돌파한 세메두가 황희찬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박스에 진입했다. 슈팅으로 공격을 마무리했는데, 슈팅이 높이 떴다.
전반 24분 황희찬이 경기장 오른쪽에서 칼라이지치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선수들 사이를 빠져나왔다.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쿠냐에게 패스를 전달했고 쿠냐가 곧장 슈팅으로 연결했다. 포더링엄이 손을 뻗어 걷어냈다.
전반 32분 칼리이지치의 로빙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셰필드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 두 명을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는데 빗맞았다. 공이 아이트누리 쪽으로 흘러갔으나 아이트누리가 터치한 공이 그대로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셰필드가 부상 변수로 예상치 못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브루스터가 빠지고 제임스 매카티가 들어갔다.
전반 슈팅 1회에 그친 셰필드가 후반 초반 한 차례 위협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1분 아처의 중거리 슛이 골대 위를 살짝 넘어갔다.
후반 들어 유효슈팅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던 울버햄턴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16분 울버햄턴이 칼라이지치를 빼고 부상에서 돌아온 벨가르드를 투입했다. 후반 25분에는 도일 대신 부바카르 트라오레를 넣어 중원을 바꿨다.
후반 슈팅 빈도를 늘려가던 셰필드가 결국 먼저 균형을 깼다. 후반 27분 맥아티가 울버햄턴 선수들 사이를 뚫고 나가는 과정에서 공이 토티 맞고 수비 뒤쪽으로 흘렀다. 공을 따낸 아처가 빠르게 전방으로 달려나갔고, 페널티박스에 진입하기 전 슈팅을 날렸다. 슈팅이 골대 상단 맞고 골라인 안쪽으로 들어갔다.
후반 35분 울버햄턴이 수비 숫자를 줄이고 공격을 강화했다. 토티를 빼고 공격수 파비우 실바를 넣었다.
후반 44분 울버햄턴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황희찬이 공을 건드려 벨가르드에게 전달했다. 벨가르드의 슈팅이 발독 맞고 골대로 날아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5분 셰필드가 하메르 대신 벤 오스본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매카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울버햄턴 수비진이 몸으로 막아냈다. 이 과정에서 공이 레미나 팔에 맞아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는데, 페널티킥이 선언되진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셰필드가 극적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코너킥 후 공격 상황에서 발독이 실바에게 걸려 넘어졌다. 키커 노우드의 킥이 골대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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