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재성 결승골' 마인츠, 10경기 만에 올 시즌 리그 첫승…라이프치히 2-0 격파

조효종 기자 2023. 11. 5.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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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마인츠05).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마인츠05가 이재성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경기 만에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첫 승리를 따냈다.


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를 치른 마인츠가 RB라이프치히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재성, 레안드루 바헤이루가 연속골을 넣었다. 9라운드까지 3무 6패에 그치며 감독과도 결별했떤 마인츠는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홈팀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카림 오니시보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이재성, 마르코 리히터가 2선에서 지원했다. 도미니크 코어, 레안드루 바헤이루가 뒤를 받쳤다. 양쪽 윙백은 앙토니 카치, 에디밀송 페르난드스, 스리백은 막심 라이치, 조슈아 길라보기, 세프 판덴베르흐였다. 로빈 첸트너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라이프치히도 같은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로이스 오펜다가 원톱,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 사비 시몬스가 2선에 배치됐다. 크사버 슐라거와 케빈 캄플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양쪽 윙백은 다비트 라움, 베냐민 헨릭스, 스리백은 카스텔로 뤼케바, 루카스 클로스터만, 모하메드 시마칸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야니스 블라스비히였다.


전반 초반 마인츠에 부상 변수가 생겼다. 길라보기가 오펜다를 태클로 저지하는 과정에서 충돌한 뒤 허벅지 부근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다리를 절뚝이며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갔고 전반 16분 대니 다코스타가 교체 투입됐다. 다코스타가 오른쪽 윙백을 맡았다. 판덴베르흐가 중앙으로, 페르난드스가 오른쪽 스토퍼 자리로 이동했다.


전반 19분 시몬스의 패스를 따라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바움가르트너가 넘어지면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이 첸트너 골키퍼를 지나쳐 골대로 굴러갔다. 판덴베르흐가 골라인 넘어가기 전 공을 걷어냈다.


전반 24분 바움가르트너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강하게 슈팅을 때렸다. 슈팅이 골대 위로 넘어갔다. 전반 28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진입한 시몬스가 오펜다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다. 역시 골대를 지나쳤다.


전반 44분 마인츠의 첫 슈팅이 나왔다. 리히터가 먼 거리에서 찬 공이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 추가시간 2분 후방에서 길게 날아온 공을 받은 리히터가 두 번째 슈팅을 추가했다. 이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후반 2분 이재성이 페널티박스를 앞에 두고 상대 수비를 피해 침착하게 슈팅을 날렸다. 마인츠의 첫 유효슈팅으로 연결됐으나 블라스비히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13분 코너킥에서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박스 바깥에 빠져있던 시몬스가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다. 공이 약 27m 거리에서 시속 110km로 날아갔다. 첸트너가 몸을 날려 쳐냈다.


후반 20분 마인츠가 좋은 기회를 놓쳤다. 경기장 오른쪽을 빠르게 돌파한 오니시보가 문전으로 낮게 깔린 크로스를 올렸다. 이재성 앞을 지나친 공이 반대편에 있던 코어에게 닿았다. 코어의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흘러나갔다.


후반 23분 두 팀이 나란히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라이프치히가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오펜다, 바움가르트너를 빼고 베냐민 세슈코와 티모 베르너를 투입했다. 마인츠는 리히터와 코어 대신 톰 크라우스, 에이멘 바르코크를 넣었다.


이재성(마인츠05).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31분 마인츠가 역습을 통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니시보가 경기장 오른쪽에서 상대 견제를 뚫어내고 전진했다. 이어 문전으로 크로스를 띄워보냈다. 이재성이 공을 머리에 맞췄고, 그라운드 맞고 튄 공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5분 마인츠가 득점을 추가했다. 프리킥 이후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오니시보의 슈팅이 라이프치히 선수 맞고 반대편으로 날아갔다. 바헤이루의 헤더 슈팅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득점 직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으나 주심이 직접 영상을 보고 판정을 번복했다.


후반 37분 득점이 급해진 라이프치히가 공격적인 교체를 단행했다. 시몬스, 캄플, 클로스터만을 빼고 에밀 포르스베리, 유수프 포울센, 아마두 아이다라를 들여보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마인츠가 교체 카드를 통해 시간을 보냈다. 오니시보와 이재성이 경기를 마쳤다. 뤼도비크 아조르크, 메르베이유 파펠라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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