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박지선 향항 그리움... “밤새워 목 놓아 울어”

김지혜 2023. 11. 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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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윤지 SNS캡처


배우 이윤지가 먼저 세상을 떠난 고(故) 박지선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이윤지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주 오랜만에 밤새 깨지 않고 운 것 같다. 어젯밤은 떠난 녀석의 생일 밤이었고 또 다른 좋은 녀석과 이야기를 나눈 요즘이었다”면서 “있는 힘을 다해 건져내고 싶었다. 눈물이 앞 눈가에 고여 모여 당기는 것이 느껴지는 꿈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견된 눈물 같은 마음으로 그러나 처음 느끼는 슬픔처럼 목놓아 울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은 개그맨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되던 날. 이에 이윤지는 생전 가장 친한 친구였던 박지선을 여전히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고 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생일을 하루 앞둔 데다가 모친과 함께 스스로 생을 마감해 당시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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