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가 부적절한 발언을?…AI로 만든 가짜 영상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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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가짜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되고 있다.
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가 성적 발언을 하는 것처럼 제작된 동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됐다.
가짜 영상은 일본 오사카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생성형 AI를 사용해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에 공개된 기시다 총리의 기자회견과 연설 영상 등에 있는 음성을 AI에 학습시켜 가짜 음성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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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가짜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 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가 성적 발언을 하는 것처럼 제작된 동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됐다. 30초 분량의 영상에서 기시다 총리는 양복 차림으로 등장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영상에는 일본 민영 방송 니혼테레비 뉴스 프로그램 로고도 표시됐다. ‘생중계’, ‘뉴스 속보’ 등의 문구도 적혔다.
해당 가짜 영상은 3분43초짜리로 제작돼 지난여름 인터넷 동영상 채널 ‘니코니코’ 등에 게재됐다. 이후 30초 분량으로 줄인 영상이 SNS에서 다시 확산되기 시작한 것이다.
가짜 영상은 일본 오사카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생성형 AI를 사용해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에 공개된 기시다 총리의 기자회견과 연설 영상 등에 있는 음성을 AI에 학습시켜 가짜 음성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는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재미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니혼테레비 측은 “프로그램 로고를 가짜 동영상에 악용한 것은 용서할 수 없다”며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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