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KT, '우승 후보' 징동 상대 8강전 기선 제압 [롤드컵]

임재형 기자 2023. 11. 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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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KT는 4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녹아웃 스테이지 8강 징동과 1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KT는 만만치 않은 움직임으로 '우승 후보' 징동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탑 라인에서 KT-징동은 '한 끗 차이' 승부로 치열하게 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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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임재형 기자) KT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그랜드 슬램을 노리는 징동을 맞아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T는 4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녹아웃 스테이지 8강 징동과 1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KT는 '비디디' 곽보성이 아칼리를 꺼내들면서 1세트부터 다른 흐름을 예고했다. KT는 만만치 않은 움직임으로 '우승 후보' 징동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탑 라인에서 KT-징동은 '한 끗 차이' 승부로 치열하게 대결했다. 그 과정에서 흐름은 계속 팽팽하게 유지됐다.

KT는 소규모 교전에서 이득을 취하면서 징동을 상대로 2000골드 가량 우위를 점했다. 팽팽한 흐름에서 결정타를 날린 팀은 KT다. KT는 20분 드래곤 사냥 도중 징동과 정면 승부를 벌였다. 적의 주요 스킬을 소모시킨 KT는 정글에 갇혀버린 징동을 요리하면서 순식간에 4000골드 이상 격차를 벌렸다.

KT는 사이드 라인 주도권도 꽉 쥔 채로 징동을 압박했다. 28분 KT는 '내셔 남작'을 사냥하면서 징동을 끌어내고 흐름에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KT는 방어 능력을 잃어버린 적들을 지속적으로 잡아내면서 1세트 선취점을 기록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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