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박스' 김원훈, 유튜브 수익 깜짝 공개 "조회수 100만 당…" (용자왈)[종합]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유튜브 '숏박스' 개그맨 김원훈이 수익을 공개했다.

3일 유튜브 '스튜디오 와플'에는 '분명 노잼인데(?) 폼 미쳤다 이 말이야~ 김원훈 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용자왈'에는 개그맨 김원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개그맨 이용진은 "(영상 수익을) 셋이 정확히 N분의 1을 하냐. 엄지윤이 늦게 투입된 걸로 알고 있다"라고 질문했다.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 셋이 공동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숏박스'의 수입 배분 방식을 질문한 것.

김원훈은 "지윤이가 나오는 영상만 정확히 N분의 1을 하고 있다. 왜냐하면 진세랑 제가 둘이 찍는 영상은 자체적으로 저희끼리 하다 보니까"라며 "지윤이가 워낙 시간 맞추기가 좀 힘들긴 하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김원훈은 "지윤이는 아마 매주 콘텐츠 촬영을 저희와 하면 힘들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용진은 '숏박스'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을 단도직입으로 물어봤다. 김원훈은 "예를 들어서 100만 조회수라고 하면, 영상 길이에 따라 다르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영상 길이가 8분이 넘어가면 광고가 붙으면서 좀 더 환산이 많이 되는 편이다. 저희는 영상이 짧아서 광고가 많이 안 붙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원훈은 "그래서 (조회수가) 100만이면 100만 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된다"라며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어 김원훈은 '숏박스' 흥행 이후 보람찼던 일화를 공유했다. 그는 "저는 금전적으로 돌아오는 보상도 많지만, 부모님한테 해드렸다"라며 "현금 천만 원을 뽑아서 침대에 깔아드렸다. 그리고 거기에 눕혀드렸다"라며 엄청난 효도 일화를 전했다.

또한 김원훈은 "저희 아버지는 식당에서 하루에 거의 15만 원씩 드신다. 항상 10~15만 원 사이다"라며 아버지에 카드를 쥐여 드렸다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김원훈은 "지금 아버지도 젊으시니까 지금 즐길 수 있을 때 즐기라고 많이 말씀드린다"라며 아버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스튜디오 와플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