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내 돈 안 갚은 뮤지컬 배우, 사기 혐의로 뉴스 나오더라" [종합]

이슬 기자 2023. 11. 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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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이 뮤지컬 동료에게 돈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한 경험을 밝혔다.

브라이언은 "뮤지컬 앙상블이었던 친구가 100만 원만 빌려달라고 했다. 2년 후에 연락이 없는 거다. 2년 조금 넘어서 이 친구가 해외에 갔다가 한국에 돌아왔는데 문자가 왔다. '형님 저 돌아왔습니다.' '너 그때 돈을 안 갚았는데 갚을 생각 없으면 절대 형 앞에 나타나지도 말라'고 그랬다. 이제 뮤지컬계에도 안 나타나더라"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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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브라이언이 뮤지컬 동료에게 돈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한 경험을 밝혔다. 심지어 그 뮤지컬 동기는 사기 혐의로 뉴스에도 나온 적 있다고 알려졌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스페셜 DJ 빽가가 함께한 가운데, 게스트 브라이언, 산다라박이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20년 전 등록금이 모자르다는 대학 동기에게 100만 원을 빌려준 사연을 언급했다. 이후 동기와 연락이 끊겼던 청취자는 오랜만에 연락이 닿았다며, 100만원을 갚았다고 설명했다. 청취자는 "20년 전 100만 원이랑 지금의 100만 원이 느낌이 많이 다르다"며 이자를 보태서 받아야 하는 게 아니냐는 고민을 고백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다시 만난 게 더 신기하다"라며 놀랐다. 빽가는 이미 돈을 받았는데 이자 뒤늦게 이자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러자 김태균은 "빌려주고 못 받은 돈이 얼마나 되냐. 3조가 된다는 얘기가 있다"라며 빽가의 경험을 물었다.

빽가는 "친한 동생이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기분 좋게 현금 500만 원을 빌려줬다. 갚질 않아서 기다리다 3년 정도 지났다. 갑자기 그 친구가 300만 원만 빌려달라더라. '미안한데 그때 빌려간 500만 원부터 갚아야 되지 않을까?' 했더니 '내가 언제 빌려갔는데?' 그러는 거다. 증거가 있냐고 그랬다. 현금으로 줬다고 했더니 기억 안 난다고 그랬다. 그래서 못 받았다"라고 떠올렸다.

그럼에도 친한 동생에게 또 돈 300만 원을 빌려줬다는 빽가는 "그건 주더라. 몇 번 나눠서"라고 이야기했다. 300만 원 빌려줬을 땐 차용증을 썼냐고 묻자 빽가는 "아니"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빽가는 "이제 돈 안 빌려주려고 한다"라고 다짐했다.

브라이언은 "뮤지컬 앙상블이었던 친구가 100만 원만 빌려달라고 했다. 2년 후에 연락이 없는 거다. 2년 조금 넘어서 이 친구가 해외에 갔다가 한국에 돌아왔는데 문자가 왔다. '형님 저 돌아왔습니다.' '너 그때 돈을 안 갚았는데 갚을 생각 없으면 절대 형 앞에 나타나지도 말라'고 그랬다. 이제 뮤지컬계에도 안 나타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브라이언은 "참고로 제가 생각하는 분은 TV도 나왔었다. 뉴스에. 나라에서 걔를 잡으려고"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김태균이 "전문 사기 그런 걸로?"라고 묻자 브라이언은 "맞다. 깜짝 놀랐다. 뉴스 보다가 이 친구 이름이 나와서 '나만 당한 게 아니라 당한 사람이 많구나'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브라이언은 "돈 빌려달라는 건 우리 형 외에는 안 해줬다. 형한테도 실망했다. 그때는 돈 없을 때였는데 1000만 원을 빌려줬다. 그 다음날 SNS에 새 차 바꾼 사진을 올렸다. 딸들 때문에 힘들다고 필요하다고 해서 빌려줬더니 차를 바꿨다. 그걸 형한테 말 못 하고 엄마한테 했다. 1년 뒤에 갚긴 했는데 그게 조금 그랬다"라고 서운했던 일화를 추가했다.

"오빠들이 호구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있더라"라고 입을 연 산다라박은 "친구가 사정이 힘들다고 해서 돈을 빌려줬는데, 보라카이에 남친이랑 놀러간 사진을 올렸다. 저도 이제는 안 빌려준다"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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