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현장] '언성히어로'였던 김종우, FA컵 결승골로 노래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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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가 포항스틸러스에서 터뜨린 첫골로 팀을 10년 만에 FA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2023 하나원큐 FA컵 결승전을 치른 포항이 전북에 4-2 역전승을 거두며 10년 만에 FA컵에 입을 맞췄다.
이후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터진 홍윤상의 쐐기골에 더해 4-2로 전북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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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포항] 김희준 기자= 김종우가 포항스틸러스에서 터뜨린 첫골로 팀을 10년 만에 FA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2023 하나원큐 FA컵 결승전을 치른 포항이 전북에 4-2 역전승을 거두며 10년 만에 FA컵에 입을 맞췄다.
이날 포항의 선발 라인업에는 변화가 없었다. 백성동, 오베르단, 완델손, 정재희, 김용환 등 부상자가 많았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가동할 여유가 없었다.
그럼에도 포항은 포기하지 않았다.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한 전북에 맞서 리드를 빼앗길 때마다 기어이 따라잡았다. 전반에는 송민규의 선제골에 한찬희의 동점골로 따라잡았고, 후반에는 구스타보의 골로 전북이 다시 달아나자 제카의 환상적인 발리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마침내 역전까지 성공했다. 김종우가 주인공이었다. 후반 33분 김승대가 중앙으로 내준 공을 완벽한 터닝으로 연결해 수비를 벗겨낸 뒤 오른쪽 하단으로 꽂히는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이후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터진 홍윤상의 쐐기골에 더해 4-2로 전북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김종우의 첫 번째 득점이었다. 김종우는 부진, 부상 등으로 부침을 겪으며 포항에 오랜 기간 적응기를 거쳐야했다. 시즌 초반에는 지난 시즌 베테랑이었던 신진호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오베르단의 부상, 한찬희의 적응 등이 겹치며 포항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날도 김종우는 포항 살림꾼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끊임없이 상대를 압박하며 경기 주도권을 쉽사리 전북에 내주지 않았다. 김종우 특유의 활동량은 지친 기색이 엿보였던 포항에 큰 힘이 됐다.
그리고 시즌 첫 득점을 기가 막힌 결승골로 연결하며 경기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시즌 후반 포항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제 몫을 다했던 김종우가 힘찬 날갯짓으로 포항과 함께 높이 날아올랐고, FA컵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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