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열린 '평학 후원의 날'... "사람이 남는 후원의 날"

이영일 2023. 11. 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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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이하 평학) 후원의 날 행사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슘'에서 열렸다.

평학은 지난 2008년 5월, 노동자, 농민, 서민들의 이해를 대변한다는 취지하에 정부의 잘못된 교육정책의 시정을 요구하고 교육공공성 실현의 상과 정책대안을 제출하고 학부모들이 교육의 주체로 서기 위해 창립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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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서울 용산구 남영동 '슘'에서 후원의 날 행사

[이영일 기자]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후원의 날 행사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슘’에서 열렸다.
ⓒ 이영일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이하 평학) 후원의 날 행사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슘'에서 열렸다. 평학은 지난 2008년 5월, 노동자, 농민, 서민들의 이해를 대변한다는 취지하에 정부의 잘못된 교육정책의 시정을 요구하고 교육공공성 실현의 상과 정책대안을 제출하고 학부모들이 교육의 주체로 서기 위해 창립된 단체다.
평학은 지난 15년 동안 우리 사회의 교육 발전과 입시경쟁 철폐, 학생 인권 보호와 평등한 교육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대표적 학부모단체의 명성만큼 많은 단체에서 평학 후원을 위한 자리에 동참했다.
  
 후원의 날 음식은 모두 평학 회원들이 직접 마련했다.
ⓒ 이영일
 
이번 후원의 날은 '인연, 소통 그리고 회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메뉴판을 없애고 음식을 모두 평학 회원들이 직접 마련했다. 과메기, 홍어삼합, 홍어무침, 비건김밥, 어묵탕, 떡, 과일, 파전, 묵 등의 인기가 높았다.
  
박은경 평학 상임대표는 "7년 만에 전국 평학 후원의 날을 열게 됐다. 사실 티켓을 드린 분보다 너무 오랜만에 연락도 없이 오신 분들이 더 많으셔서 하루 종일 깜짝 놀라고 있다. 후원금의 액수를 떠나 평학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드시면서 맛있다고 연신 감탄해 주셔서 고마운 심정이다. 남는 게 없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해 주셨지만 사람이 남는 후원의 날이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평학 후원의 날 행사에 참석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한 참가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제공
 
이번 후원의 날 행사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들, 서울시 관내 학교장, 교육언론 창 기자들, 전교조, 전교조 서울지부, 국가교육위원회, 참교육학부모회 서울지부, 교육희망네트워크, 서울교육단체협의회, 좌파결집,구속노동자후원회, 참교육동지회, 교육공무직노조, 학교비정규직노조, 십시일반밥묵차, 대학무상화평준화 운동본부 등의 관계자와 회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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