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결승 전반 리뷰] '송민규 선공·한찬희 반격' 포항vs전북 1-1로 전반 마무리

김희준 기자 2023. 11. 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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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과 전북이 전반 치열한 혈투를 벌여 1골씩 주고받았다.

전반 11분 송민규가 김종우에게서 공을 빼앗아 시도한 슈팅이 포항 수비를 맞고 절묘하게 한교원에게 흘렀고, 한교원이 1대1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은 황인재 골키퍼 손과 골대를 연달아 맞고 튀어나왔다.

전반 44분 김인성의 패스를 받은 고영준이 왼쪽 골라인 부근까지 들어간 뒤 컷백을 했고, 전북 수비 사이로 절묘하게 흐른 공을 한찬희가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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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포항] 김희준 기자= 포항과 전북이 전반 치열한 혈투를 벌여 1골씩 주고받았다.


4일 오후 2시 15분 포항스틸야드에서 2023 하나원큐 FA컵 결승전을 치르고 있는 포항과 전북이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포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제카가 최전방에 출격했고 김인성, 고영준, 김승대가 공격을 지원했다. 한찬희와 김종우가 중원을 구성했고 신광훈, 그랜트, 하창래, 박승욱이 수비벽을 쌓았다. 황인재가 골문을 지켰다.


전북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송민규, 구스타보, 한교원이 스리톱으로 나왔고 백승호, 박진섭, 맹성웅이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김진수, 홍정호, 정태욱, 정우재가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김정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포항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분 제카가 김정훈 골키퍼를 압박해 패스미스를 유도했고, 공을 잡은 김승대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고영준이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정확히 골문을 겨냥하지 못했다.


전북이 골대 불운에 울었다. 전반 11분 송민규가 김종우에게서 공을 빼앗아 시도한 슈팅이 포항 수비를 맞고 절묘하게 한교원에게 흘렀고, 한교원이 1대1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은 황인재 골키퍼 손과 골대를 연달아 맞고 튀어나왔다.


전북이 계속 몰아붙였다. 전반 14분 백승호가 시도한 직접 프리킥은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오른쪽 아래로 향했으나 이 역시 황인재 골키퍼가 잘 막아냈다.


전북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7분 구스타보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송민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했고, 황인재 골키퍼가 다시 한 번 선방 능력을 발휘했다. 송민규는 포기하지 않고 세컨볼을 따내 왼발로 재차 슈팅했고, 이것이 하창래의 발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가 점점 과열됐다. 제카와 홍정호가 한 차례, 신광훈과 한교원이 한 차례 거친 경합으로 신경전을 벌였다.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27분 한교원의 터닝 발리는 황인재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전반 28분 한찬희의 중거리슛은 골문 바깥으로 나갔다.


전북 김정훈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나왔다. 전반 36분 고영준이 올린 크로스를 그랜트가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했으나 김정훈이 근거리에서 온 공을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좋은 위치선정으로 공을 잡아냈는데, 그랜트와 머리가 부딪혀 경기장 안에서 치료를 받았다.


포항이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전반 44분 김인성의 패스를 받은 고영준이 왼쪽 골라인 부근까지 들어간 뒤 컷백을 했고, 전북 수비 사이로 절묘하게 흐른 공을 한찬희가 마무리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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