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내년 총선, 국힘이 100석 미만으로 진다” 예측

김지훈 2023. 11. 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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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4월 총선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이 100석 미만으로 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이 전 대표는 3일 공개된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준석의 유일한 변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어디까지 실정을 반복하느냐다"며 "한심한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행동하겠다는 날짜는 이미 정해 놨다. 여권과 여당이 구제불능이라는 것을 국민에게 입증하면 입증할수록 그게 명분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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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변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
“(신당 창당) 카운트다운 날짜는 정해놨다”
“이대로 가면 총선 더블스코어 가능성”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달 16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4월 총선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이 100석 미만으로 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한심한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행동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3일 공개된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준석의 유일한 변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어디까지 실정을 반복하느냐다”며 “한심한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행동하겠다는 날짜는 이미 정해 놨다. 여권과 여당이 구제불능이라는 것을 국민에게 입증하면 입증할수록 그게 명분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앞으로 제 행보에 국민이 지지를 보내준다면 그 원동력은 윤석열 정부의 실정”이라며 “하기로 결심하면 무조건 수권 정당을 해야 한다. 대통령 후보를 낼 수 있고, 정권을 가져오기 위한 노력을 할 수 있는 수준의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잠재적인 신당에 대해 “(신당의) 스펙트럼을 넓게 가져갈 수밖에 없다. 정의당이라는 당이 결국 소수자들에게만 소구하는 정체성 정당이 돼버린 걸 보라”며 “현 선거제에서 정당은 일반적인 유권자가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 정당이 돼야 한다”고 했다.

내년 총선 결과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의 패배를 전망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 100석 미만으로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과거 민주당 탈당 후 새정치민주회의를 만들었을 때 79석 얻었다”며 “2008년에도 범보수가 180석 넘게 차지하면서 민주당이 82석을 얻었다. 민주당은 80석, 100석을 다 겪어봐서 하한선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보수는 최근 3번의 총선에서 150, 120, 110으로 하한선을 갱신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 바닥이 어디인지 모른다”며 “그렇기 때문에 안일하다. 김포시 서울 편입 등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실수를 덮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대로 가면 더블 스코어를 기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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