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설교]종말을 맞이하는 성도 ; 예수님의 신부

2023. 11. 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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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신랑은 저녁에 친구들과 함께 옵니다.

십자가는 예수님의 성도를 향한 순종입니다.

누가 혼인집으로 들어갈 수 있는가? 누가 천국 문으로 들어갈 수 있는가? 예수님과 끊임없이 연합되어서 사는 성도의 삶입니다.

뜻을 정하여 세상 유혹거절하고 예수님 한분만 사랑하고 그분께 집중하는 마음, 그것이 신랑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것, 믿음에 성령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예수님과 연합하여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기쁨으로 맞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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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5장 1~13절

이영은 목사
서울마라나타 교회(국제독립교회연합회)

드디어 신랑은 저녁에 친구들과 함께 옵니다. 멀리서 신랑이 온다는 소리가 들리면 신부의 들러리들은 등불을 가지고 신랑을 맞으러 나갑니다.

신부의 들러리들은 등불을 가지고 나와야 합니다. 등에 불이 꺼지면 못 들어갑니다. 이것은 결혼의 예법입니다. 결혼식의 시간이 되면 혼인잔치의 문을 잠가버립니다.

도둑 떼의 습격을 막기 위해 이지요, 그러니 문이 잠기면 이후로 못 들어갑니다.

(마 25: 1)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예수님은 천국을 신부의 들러리로 비유하셨습니다. 열 명의 처녀 중 반은 등과 함께 여분의 기름을 준비해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반은 등만 가지고 나왔습니다.

기름은 없이 등만 들고 있는 자는 혼인잔치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열명의 처녀는 신랑을 기다리면서 다 졸거나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니 신랑이 올 때 깨어있거나 잠이 들거나의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등에 불이 꺼있느냐 아니냐 이지요, 기름이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천국에 들어가느냐 못들어 가느냐는 등에 불이 꺼지지 않도록 기름을 준비하고 있느냐 아니냐 이것이 핵심입니다.

등의 모양만으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등은 불이 꺼지면 쓸모가 없습니다. 그러니 기름이 들어있어서 불이 꺼지지 말아야 합니다.

성도라는 이름만 으로는 쓸모가 없다, 속에 불이 계속 타올라야 성도입니다. 성도라는 존재를 규명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속에 영원한 생명을 가진 자입니다.

겉은 다 똑같지만 속에 예수님께 받은 생명이 없으면 죽은 자입니다. 불이 꺼지지 않는 다는 것은 생명이 살아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생명은 성령의 임재로 유지됩니다.

예수님이 성령으로 임재하심으로 생명이 속에 들어서 살아있게 됩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법입니다. 교회만 다닌다고 천국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 생명이 있어야 합니다.

구원은 내가 잘 믿고 착하고 바르게 살아서 들어가는 게 아니라 예수님과 연합되어 들어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과의 연합이 아니면 천국문 으로 들어가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성도와 예수님의 연합은 십자가에서 이루어집니다.

십자가 없이는 연합이 안된다, 불이 꺼진다, 등은 있지만, 연합은 하나 되는 것입니다. 둘 중 하나가 갑과 을이 되면 연합으로 하나될 수 없습니다.

둘이 하나 되려면 서로 복종해야만 하나 될 수 없습니다. 십자가는 예수님의 성도를 향한 순종입니다. 예수님이 죽어서 내가 살았으면 내가 죽어야 관계가 살아납니다.

내가 죽는 것이지요, 나의 자아, 나의 생각, 그 생각으로 짜놓은 틀…, 버리는 것입니다.

누가 혼인집으로 들어갈 수 있는가? 누가 천국 문으로 들어갈 수 있는가? 예수님과 끊임없이 연합되어서 사는 성도의 삶입니다. 예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 가 그 생각을 알고 따라가는 삶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약혼기간 동안 무엇을 하는가? 신랑도 오지 않으니 등에 기름을 채울 생각을 안하고 나태해지면 안됩니다. 이 땅에서 사는 동안의 기간을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끝날 무엇을 선택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하는 것,
성령의 불이 꺼지지 않게 계속 충만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 말씀과 기도로 계속해서 깊은 교제 가운데 들어가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뜻을 정하여 세상 유혹거절하고 예수님 한분만 사랑하고 그분께 집중하는 마음, 그것이 신랑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것, 믿음에 성령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예수님과 연합하여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기쁨으로 맞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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