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세계랭킹 1위에 져 WTT 챔피언스 8강 탈락

김우중 2023. 11. 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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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대회에 나선 신유빈. 사진=WTT SNS

신유빈(19·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8강에서 탈락했다. 그는 세계랭킹 1위 쑨잉사(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어 대회에 참가한 다른 한국 선수들도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신유빈은 4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쑨잉사에게 1-3(12-10 5-11 11-13 6-11)으로 졌다.

신유빈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여자 복식 금메달을 따낸 기세를 이어가고자 했으나, 같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쑨잉사에게 고개를 숙였다. 상대전적에서도 6전 전패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3일부터 4일 양일간 열린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들도 토너먼트에서 모두 고배를 마셨다. 남자 단식 8강에 나선 임종훈(15위)은 왕추진(2위·중국)에게 0-3(9-11 5-11 10-12)으로 졌다. 

32강전에서 티모 몰(독일)을 꺾고, 이어 판정둥(1위·중국)을 꺾으며 파란을 대이변을 일으킨 이상수(27위)는 펠릭스 르브렁(프랑스)에게 2-3(8-11 13-11 11-6 12-14 8-11)으로 패했다.

여자 단식 주천희(20위) 역시 왕만위(3위·중국)와의 8강전에서 2-3(8-11 5-11 12-10 11-9 9-11)으로 졌다.

한편 독일 대회를 마친 한국 선수들은 오는 7일부터 중국 타이위안에서 열리는 WTT 컨텐더 대회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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