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이 슌지 감독 "배두나·송강호와 작업 원해"…다음 꿈은 韓영화 [엑's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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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키리에의 노래'를 연출한 이와이 슌지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서울에는 6~7년 만에 방문이다. 굉장히 오랜만에 왔다. 이번에 '키리에의 노래' 신작을 들고 왔는데, 다음에 서울에 올 때는 영화 촬영으로 올 수 있다면 좋겠다. 지금 가질 수 있는 제 다음 꿈인 것 같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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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이와이 슌지 감독이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한국 배우들을 공개했다.
3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키리에의 노래'를 연출한 이와이 슌지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키리에의 노래'는 노래로만 이야기하는 길거리 뮤지션 키리에(아이나 디 엔드 분), 자신을 지워버린 친구 잇코(히로세 스즈), 사라진 연인을 찾는 남자 나츠히코(마츠무라 호쿠토) 세 사람의 비밀스러운 사연을 들려줄 감성 스토리를 담는다.
이와이 슌지는 '러브레터'로 한국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감독이다. 그는 이번에 노래가 주가 되는 신비로운 영화 '키리에의 노래'로 다시 한국 관객을 찾는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신인 감독일 때 방문했던 부산 국제영화제의 경험을 회상했다. 그는 "영화 '4월 이야기'로 처음 한국에 와서 상영했다. 그 뒤에 '러브레터' 상영을 위해 한국에 왔다. 열광적 팬들이 많았다"고 당시의 한국 관객을 회상했다.
이어 "내가 당시 신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생에 굉장히 강력한 힘과 지지가 되도록 응원을 해주셨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와이 슌지는 한국 배우들과의 협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꼭 협업하고 싶다. 저번에 배두나와 단편을 찍은 적이 있는데 한국에서의 장편은 작업해 본 적이 없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국에서 협업을 해보고 싶다"고 배두나와 호흡을 맞춘 '장옥의 편지'를 언급, 재회 욕심을 드러냈다.ㅁ
또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언급한 이와이 슌지는 "이번 부산에서 배우 송강호를 만나 악수도 했다. 기회가 된다면 송강호와도 일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서울에는 6~7년 만에 방문이다. 굉장히 오랜만에 왔다. 이번에 '키리에의 노래' 신작을 들고 왔는데, 다음에 서울에 올 때는 영화 촬영으로 올 수 있다면 좋겠다. 지금 가질 수 있는 제 다음 꿈인 것 같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키리에의 노래'는 11월 1일 국내 개봉했다.
사진 = ㈜미디어캐슬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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