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팝스타 되고파" BTS 정국의 구애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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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정국이 자신의 첫 솔로 앨범 < GOLDEN >을 발표했다.
한편 정국은 오는 11월 7일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신곡의 라이브를 선보이며, 11월 20일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 GOLDEN >의 발매를 기념하는 팬 쇼케이스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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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파 기자]
▲ 방탄소년단 정국의 첫 솔로 앨범 'GOLDEN' |
ⓒ 빅히트 뮤직 |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자신의 첫 솔로 앨범 < GOLDEN >을 발표했다. 신보에는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오른 'Seven', 래퍼 잭 할로우와 협업한 '3D' 등 선공개곡을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되었다.
웅장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문을 여는 'Standing Next To You'는 다프트 펑크를 떠올리게 하는 펑크 넘버로, 'Seven'을 작업했던 프로듀서 앤드류 와트(Andrew Watt)와 서킷(Cirkut)이 힘을 보탰다. 과거 방탄소년단과 'Make It Right'을 협업했던 팝스타 에드 시런이 'Yes Or no'에서 작곡과 기타 연주를 맡았다. 캐나다 출신의 팝스타 션 멘데스는 'Hate You'에 참여했다. 메이저 레이저(Major Lazer)와 디제이 스네이크 등 EDM계의 거물 역시 힘을 보탰다.
▲ 정국 (Jung Kook) 'Standing Next to You' Official MV ⓒ HYBE LABELS |
신보는 장르적으로도 철저히 영미권의 팝팬을 공략했다. 디스코, UK 개러지, 2000년대 맥스마틴표 팝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Please Don't Change'에서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장르 중 하나인 아프로비츠 역시 시도한다. 정국은 이 앨범에서 정국은 팝의 다양한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면서, 능숙한 보컬로 청자를 집중시킨다.
방탄소년단의 멤버들은 솔로 활동에서 각기 다른 경향성과 취향을 드러냈다. 리더 RM은 국적,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우상들을 모아 소품집 같은 앨범을 내놓았다. 뷔나 제이홉 역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장르에 대한 탐색을 지속했다.
정국의 앨범에서 발견되는 것은 팝스타가 되겠다는 의지다. 정국은 이미 첫 싱글 'Seven' 발매 당시 위버스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거대한 팝스타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던 바 있다. 섹슈얼한 가사를 담은 'Seven'의 익스플리싯 버전(Explicit Ver)이 예고했듯이, 정국은 케이팝 팬과 '아미'에게만 구애를 보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더 많은 리스너를 수용하겠다는 의지가 발견된다.
엔싱크의 막내에서 2000년대 최고의 팝스타로 우뚝 선 저스틴 팀버레이크, 그리고 2010년대 최고의 보이 그룹이었던 원 디렉션 출신의 슈퍼스타 해리 스타일스를 떠올리게 만드는 행보다. 과연 정국은 그들의 뒤를 잇는 그룹 출신의 슈퍼스타가 될 수 있을까. < GOLDEN >은 그 가능성을 과시한 시발점이다.
한편 정국은 오는 11월 7일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신곡의 라이브를 선보이며, 11월 20일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 GOLDEN >의 발매를 기념하는 팬 쇼케이스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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