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강서 참패 사퇴’ 與 당직자들과 만찬…“총선 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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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1기 체제 지도부에서 활동하다 지난달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임명직 당직자들과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만찬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후 6시30분쯤부터 2시간40분가량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 "임명직 당직자들이 그동안 수고 많이 했다"면서 "총선에서 정말 열심히 해 달라"고 격려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연합뉴스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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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1기 체제 지도부에서 활동하다 지난달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임명직 당직자들과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만찬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후 6시30분쯤부터 2시간40분가량 진행됐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해 사퇴한 박대출 전 정책위의장, 이철규 전 사무총장, 박성민 전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수영 전 여의도연구원장, 유상범 전 수석대변인이 참석했다. 참석 대상 중 강민국 전 수석대변인만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은 윤 대통령이 1기 지도부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맥주를 곁들여 저녁식사를 하면서 내년 총선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 “임명직 당직자들이 그동안 수고 많이 했다”면서 “총선에서 정말 열심히 해 달라”고 격려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연합뉴스에 전했다.
이날 오후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당 지도부와 영남권 중진 의원,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을 지목해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출마를 할 것을 요청한 터라 만찬 자리에서 관련 이야기가 오갔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참석자들은 “인 위원장이나 혁신안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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