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 둔화에 '긴축 사실상 종료'…나스닥 1.38% ↑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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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미국의 10월 고용이 크게 둔화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고용 둔화세가 뚜렷해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전망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의 10월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Fed의 추가 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에 투자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10월 고용 지표는 고용 증가세 둔화, 실업률 상승세가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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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월 고용 증가세 둔화, 실업률 증가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미국의 10월 고용이 크게 둔화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고용 둔화세가 뚜렷해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전망이 커졌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2.24포인트(0.66%) 오른 3만4061.3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56포인트(0.94%) 상승한 4358.3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4.09포인트(1.38%) 뛴 1만3478.28로 마무리했다.
미국의 10월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Fed의 추가 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에 투자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5만 건 늘었다고 밝혔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7만 건을 크게 밑돈 수치다.
10월 실업률은 3.9%로 전월(3.8%) 대비 0.1%p 상승했다. 2022년 1월(4.0%)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경제활동참가율은 10월 62.7%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민간 부문의 시간당 임금은 34달러로 전월 대비 0.2%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4.1% 상승했다.
10월 고용 지표는 고용 증가세 둔화, 실업률 상승세가 뚜렷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면 일정 기간 추세를 밑도는 성장세와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량 해고를 유발하지 않은 채 고용시장 열기가 점차 식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경제가 '골디락스' 상태로 가고 있다는 전망도 더욱 힘을 얻을 전망이다. '골디락스'는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상태를 가리키는 말로, 경제가 높은 성장을 이루고 있으면서도 물가 상승이 없는 이상적인 상황을 말한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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