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데뷔골에 반한 엔리케 PSG 감독 "그는 '완전한' 선수, '빅 사이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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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몽펠리에전에서 리그앙 데뷔골을 터뜨린 이강인을 극찬했다.
4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를 치른 PSG는 몽펠리에에 3-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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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몽펠리에전에서 리그앙 데뷔골을 터뜨린 이강인을 극찬했다.
4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를 치른 PSG는 몽펠리에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홈 1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리그 4연승에 성공하며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10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뒤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킬리안 음바페가 공을 흘려주면서 완벽한 슈팅 찬스를 만들어줬고, 이강인은 깔끔한 터치 후 훌륭한 마무리로 자신의 프랑스 리그 데뷔골을 장식했다.
이강인은 경기 내내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47개의 패스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며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고, 드리블 돌파 성공도 3회로 우스만 뎀벨레(6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중앙부터 측면까지 활발하게 누비며 팀 공격 전개를 도왔다.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RMC 스포츠'를 통해 "이강인은 작지만 전방, 후방, 안쪽, 측면, 수비, 득점까지 할 수 있는 완전한 선수다. 그는 '빅 사이닝'이다"라며 "우리는 그의 잠재력을 알고 있었다. 여전히 발전할 필요가 있지만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경기에 대해서는 "매우 행복하다. 모든 게 좋았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모든 골을 사랑한다"며 "좋은 팀을 지배했다. 우리가 항상 노력하고 있는 많은 것들을 보았다"고 만족해했다.
이날 득점으로 AC밀란전, 브레스트전에 이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린 이강인은 이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밀란 원정을 준비한다. 이날 60분 정도만 소화하고 비티냐와 교체되며 체력 부담도 덜었다. 다음 경기에서도 충분히 선발 출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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