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도 가계대출 3.6조 증가…주담대 증가 원인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월 주택담보대출이 올해 최대 폭으로 늘어났다.
신용대출도 소폭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지난 5월 이후 여섯달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10월 증가폭은 5월 이후 가장 컸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가격 하락 폭이 커진 올해 1분기 이후 저가 매수세가 증가해 아파트 거래 비중이 급증(1월 69.2%→8월 76.1%)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30대·아파트·중형주택'이 주담대 증가 원인
10월 주택담보대출이 올해 최대 폭으로 늘어났다. 신용대출도 소폭 증가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0월말 기준 가계대출은 686조119억원이었다. 전달보다 3조6825억원 늘어난 규모다.
가계대출은 지난 5월 이후 여섯달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10월 증가폭은 5월 이후 가장 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50년 만기 주담대까지 은행에서 판매 중단된 상황인데도 부채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주담대 뿐 아니라 신용대출까지 증가했다.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0월 말 기준 107조942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6000억원 가량 늘어났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시중 자금흐름 동향과 주요 이슈 점검' 보고서를 통해 '20~30대·아파트·중형주택'이 거래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주택매매거래건수는 올해 1월(2만5761건)과 비교해 8월(5만1578건)에 두배로 늘었다.
1월까지만 해도 20~30대 매매거래 비중은 전체의 25.5%였는데 8월에는 28.6%까지 올랐다. 보고서는 "특례보금라리론이 시작되면서 자금 마련 부담이 완화돼 20~30대 거래비중이 늘었지만 특례보금자리 일반형 상품이 사라지면서 앞으로 20~30대 거래비중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가격 하락 폭이 커진 올해 1분기 이후 저가 매수세가 증가해 아파트 거래 비중이 급증(1월 69.2%→8월 76.1%)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 하락에 따라 소형주택(60㎡ 이하)보다 중형주택(61~100㎡)의 거래 비중이 증가(41.4%→44.3%)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