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 물씬, 펫팸족 사로잡은 '개리야스'…생산량 75%↑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BYC가 반려문화·콘텐츠 전문기업 '동그람이'와 협업해 선보인 반려견 기능성 의류 '개리야스'가 레트로(복고풍) 감성을 살린 디자인과 흥미를 끄는 이름으로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YC가 가을·겨울(FW) 시즌을 겨냥해 선보인 개리야스 '원조내복'을 비롯한 보온성 제품의 생산량은 전년 대비 75%가량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시부터 관심도 꾸준히 증가
팝업스토어·박람회 통해 온·오프라인 공략
BYC가 반려문화·콘텐츠 전문기업 '동그람이'와 협업해 선보인 반려견 기능성 의류 '개리야스'가 레트로(복고풍) 감성을 살린 디자인과 흥미를 끄는 이름으로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YC가 가을·겨울(FW) 시즌을 겨냥해 선보인 개리야스 '원조내복'을 비롯한 보온성 제품의 생산량은 전년 대비 75%가량 증가했다. 개리야스는 77년 역사의 BYC에서 과거 히트시킨 백색 내의 '메리야스'와 '개'를 합쳐 만든 반려견용 제품을 통칭하는 이름이다.
이 브랜드는 지난해 5월 여름 시즌을 겨냥해 반려견용 기능성 쿨런닝으로 첫선을 보였고, 제품이 온라인몰에서 나흘 만에 품절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추운 날씨를 염두에 두고 선보인 내복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올해 FW 시즌 상품은 에어메리 김장조끼와 빨간내복, 신호등내복, 원조내복 4종과 보디히트 기모 터틀넥티 등 7종으로 구성했다.
이들 제품은 공통적으로 메리야스가 지닌 레트로 느낌을 디자인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에어메리 김장조끼는 꽃무늬 패턴의 누빔 조끼로 부드러운 싸개 단추를 활용한 여밈 스타일로 제작했다. 에어메리 빨간내복 플러스는 삼중직 원단을 덧대 보온성을 높이고 화사한 컬러와 쁘띠 리본으로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다. 신호등내복은 눈꽃 패턴 자카드 원단에 빨강, 노랑, 초록의 신호등 3색 단추로 포인트를 줬다. 동그람이 관계자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원조내복과 김장조끼 등의 판매가 특히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BYC는 지난달 27일부터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처럼 여기는 '펫팸족'을 겨냥해 젊은층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개리야스 팝업스토어 '백양테일러'도 운영하고 있다. '반려견용 내복 전문점'을 콘셉트로 5일까지 문을 여는 이곳에서는 FW 시즌 개리야스 신상품을 10% 할인 판매하고, 빨간내복을 특별 제작해 체중 1.5~2.5㎏의 소형견을 위한 XS사이즈와 25㎏ 이상 대형견을 위한 5XL~7XL 사이즈로 선보인다. 반려견 동반 고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포토 부스 '백양네컷'도 마련했다.
개리야스는 현재 BYC 자체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동그람이 공식 쇼핑몰인 '로다몰' 등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반려인구의 큰 관심도를 확인한 만큼 향후 오프라인 채널로 판매처를 일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오는 17~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반려동물 박람회 '2023 케이펫페어 일산' 행사에도 참가해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주요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BYC 관계자는 "현재 개리야스의 정식 상표 등록을 위해 특허청에 관련 내용을 접수하고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수요에 맞춰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지지율 최저 경신보다 더 큰 충격…"이재명·野로 표심 움직여" - 아시아경제
- "그런거인줄 몰랐어요"…빼빼로 사진 올렸다가 '진땀' 뺀 아이돌 - 아시아경제
- 커피 28잔 주문에 "완전 XX" 쌍욕한 배달기사…놀란 업주는 눈물 왈칵 - 아시아경제
- "한국여자 본받자"…트럼프 당선에 연애·결혼·출산 거부한 美여성들 - 아시아경제
- 야박한 인심, 바가지는 없다…1인당 한끼 '1만원' 들고 가는 제주식당들[디깅 트래블] - 아시아경
- 축복받으려고 줄 서서 마신 성수…알고 보니 '에어컨 배수관 물' - 아시아경제
- "혈당이 300"…몸무게 38㎏까지 빠져 병원 갔던 연예인 - 아시아경제
- 속도위반만 2만번 걸린 과태료 미납액 '전국 1등'…대체 누구길래 - 아시아경제
- "휴대폰도 먹통"…50년만에 베일벗은 에버랜드 '비밀의 은행나무숲'[조용준의 여행만리] - 아시아
- "한국 안 간다"며 여행 취소하는 태국인들…150만명 태국 몰려가는 한국인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