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벨레보다 앞섰다’ PSG서 감 잡은 이강인, 주전 굳히기 들어간다
김희웅 2023. 11. 4. 05:02
2023~24시즌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22)이 4일(한국시간) 몽펠리에와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공식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지난 7월 PSG와 계약한 이강인은 9월 부상에서 회복한 직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곧장 성인 대표팀에 합류해 A매치 데뷔골을 맛봤다.
그는 프랑스에서 중국을 거쳐 한국을 찍고 다시 소속팀으로 돌아가는 고된 일정을 소화했지만, 맹렬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PSG 복귀 후 AC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PSG 데뷔골이자 UCL 첫 골을 넣었다. 직후 브레스트와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에서는 아웃프런트 패스로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을 도우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이어지는 활약에 주전 경쟁에서 청신호를 켰다. 이제는 입지를 다지는 일만 남았다.
PSG가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 중원에 새 얼굴을 대거 품으면서 이강인의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상됐다. 특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도움왕 출신인 우스만 뎀벨레가 오면서 이강인은 ‘백업’으로 활약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스페인에서부터 이강인을 지켜본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꾸준히 믿음을 보냈다. 그는 지난달 “이강인은 볼을 빼앗기지 않고 드리블을 통해 수적 우위를 만들어 낸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신체적인 능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라며 “이강인은 오른쪽이나 왼쪽 윙어, 중앙 미드필더, 폴스 나인(가짜 9번·중앙공격수 위치에 있지만 미드필더 연계플레이를 자유롭게 하는 역할)으로 활약할 수 있다”고 다재다능함을 높이 샀다.
이강인은 우측 윙어인 뎀벨레와 경쟁하는 모양새지만, 현재는 한 보 앞선 분위기다.
프랑스 매체 르텐스포르트 등 다수 매체가 뎀벨레와 스탯을 비교하며 이강인이 경쟁에서 앞서있다고 짚었다. 뎀벨레는 리그 9경기(546분) 출전해 도움 2개, 이강인은 4경기(296분)에 나서 1도움을 수확했다. 이강인은 UCL 2경기(29분)에 나서 골을 넣었지만, 뎀벨레는 3경기(251분) 모두 선발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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