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안정환, 2002년엔 잘생겼었지"...팩폭 (선 넘은 패밀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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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이 안정환에게 팩트 폭격을 날렸다.
3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안정환-이혜원의 돌발 질문에 당황했다.
그러자 유세윤은 안정환과 이혜원에게 "만약에 두 분 아이들이 안부 전화를 했다가 '결혼했다'고 한다면 어떨 것 같냐"고 질문했다.
안정환은 "나를 안다고?"라고 놀라워했고, 이혜원은 "나도 그 사람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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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혜원이 안정환에게 팩트 폭격을 날렸다.
3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안정환-이혜원의 돌발 질문에 당황했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남아공 대표 앤디는 "결혼한 지 7년 됐고 4살 아이도 있다. 결혼하고 나서 아빠에게 전화해서 좋은 사람 만나 결혼했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샘 해밍턴은 "나도 혼인 신고를 먼저 했다. 다 컸으면 알아서 해야 한다"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유세윤은 안정환과 이혜원에게 "만약에 두 분 아이들이 안부 전화를 했다가 '결혼했다'고 한다면 어떨 것 같냐"고 질문했다.
이혜원은 "'아빠 나 애인 있어'도 아니고 '아빠 나 결혼했어'?"라고 곱씹으며 난처해했다. "혹시 허락해 주시냐"는 질문에 안정환은 단칼에 "안 된다"고 반대하며 "나는 K-아빠"라고 말했다.
남아공 패밀리가 함께 조깅하는 모습에 이혜원은 "우리 같이 운동한 적이 없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유세윤이 "아무래도 운동 선수니까 레벨 차이가 있는 게 아닐까"라고 두둔하자, 이혜원은 "남편이 매일 하는 소리다. '너랑 내가 어떻게 뛰냐'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맞춰 줄 수 있지 않냐", "너무한 것 같다"는 패널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안정환은 "공주는 뛰는 거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원은 "나는 집에 있으라고 하고 자기는 나가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남아공 패밀리의 남편 티안은 "2002년 월드컵 때 서울에서 열린 경기를 봤다"며 "안정환이 2002년에 이탈리아 상대로 골든골을 넣었지 않냐"고 언급했다.
안정환은 "나를 안다고?"라고 놀라워했고, 이혜원은 "나도 그 사람 안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나도 그 아내를 안다"고 받아치며 환상의 티키타카를 뽐냈다.
아내 장윤정은 "나는 정환의 빅팬이었다. 2002년에 긴 머리를 했었다. 진짜 잘생겼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듣던 이혜원은 "잘생겼었지"라고 정정했다.
티안은 "내 머리카락은 턱에 있고 안정환은 머리에 있다"고 농담했다. 이어 "지금은 예전이랑 달라 보이던데"라고 도발하며 "건강해 보인다. 삶을 즐기면서 사는 것 같다"고 팩트 폭격을 날렸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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