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충청, 호남, PK, TK도 통합하자”

노재현 2023. 11. 3. 22: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일 최근 불거지고 있는 서울 김포 편입과 관련 "서울 김포 통합 애기가 나오니까 인근 도시들도 통합여론이 나오면서 시끌벅적하다"며 충청, 호남, PK, TK 통합을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

6년 만에 개최한 한일지사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을 통해 "역사성, 정체성이 같은 충청, 호남, PK, TK 통합을 메가시티 서울과 함께 검토하자"며 이같이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철우 지사 페이스북 캡처) 2023.11.03.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일 최근 불거지고 있는 서울 김포 편입과 관련 "서울 김포 통합 애기가 나오니까 인근 도시들도 통합여론이 나오면서 시끌벅적하다"며 충청, 호남, PK, TK 통합을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 

6년 만에 개최한 한일지사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을 통해 “역사성, 정체성이 같은 충청, 호남, PK, TK 통합을 메가시티 서울과 함께 검토하자”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지사는 “대구 경북은 2019년 통합 추진위를 만들어 공론화 과정을 거쳤으나, 당시 21대 총선을 의식해 확정하지 못한 아쉬움을 갖고 있다”며 “수도권 빨대 현상을 타파하고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방도시를 더 확장해 수도권과 같은 교육, 문화, 의료, 교통시설을 완벽하게 갖춰 원심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쿄는 서울의 3배 이상 면적으로 훨씬 쾌적한 도시로 변모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넘쳐난다”며 “메가시티 서울은 도쿄, 베이징, 뉴욕 등 세계적인 도시들과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지방의 메가시티들도 자족 능력 확대로 국내 균형 발전과 세계도시들과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지사는 앞서 민선 7기에서 “대구경북이 과거처럼 대한민국을 이끌기 위해 반드시 통합이 필요하다”며 “초광역화를 통한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고 분권형 국가 발전을 선도해야 한다”면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추진한 바 있다.

이어 2020년 9월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정한 공론의 장을 통해 시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행정통합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못하고 중장기적인 과제로 추진키로 해 아쉬움을 남겼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