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인도적 지원에 1.5조원 필요"

이휘경 2023. 11. 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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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을 받고 있는 가자지구를 위한 인도주의적 비용이 12억 달러(1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젠스 라에르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현황 브리핑을 통해 "가자지구 전체 인구인 220만명과 서안지구 주민 50만명을 지원 대상으로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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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을 받고 있는 가자지구를 위한 인도주의적 비용이 12억 달러(1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젠스 라에르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현황 브리핑을 통해 "가자지구 전체 인구인 220만명과 서안지구 주민 50만명을 지원 대상으로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12일 당시 가자지구를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 경비를 2억9천400만 달러(3천880억여원)로 추산했으나, 20여일 만에 비용 추산이 4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라에르케 대변인은 "초기 추산 때는 지원 대상자를 130만명 정도로 봤고 상황이 지금과 같지 않았다"면서 "이후 점점 더 상황이 악화하면서 비용 추산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인도주의적 사업비는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제공할 식량과 물, 의료품, 보호시설 운영과 기타 긴급 우선사업 등에 사용된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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