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2주 연속'순풍'…30%대 중반 회복 [갤럽]

권혜진 2023. 11. 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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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4%로 지난주보다 1%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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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 오른 34% 기록
국민의힘 34% vs 민주당 33%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아일랜드 정상회담을 진행 중인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4%로 지난주보다 1%p 증가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58%로 전주와 동일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33%를 차지했다. 이어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각 5%, ‘경제·민생’이 4%로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의 경우 ‘경제·민생·물가’가 20%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 ‘소통미흡’(8%), ‘외교’(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독단적·일방적’, ‘통합·협치 부족’(이상 5%),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서민 정책·복지’(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3%였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1%p 떨어졌고, 민주당은 1%p 올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7%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6개월을 맞아 분야별 정책(경제, 복지, 교육, 대북, 외교, 부동산 정책과 공직자 인사)에 대해 정부가 잘하고 있는지 또는 잘못하고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긍정 답변은 외교정책(40%)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대북(36%), 복지(33%), 부동산(26%), 경제(25%), 교육(24%), 인사(17%) 순이었다. 부정 답변은 공직자 인사와 경제가 모두 61%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p다. 무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3.8%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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