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상금왕 확정 “박민지 최다 상금 기록에 도전”

김윤일 2023. 11. 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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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이예원(20, KB금융그룹)이 마침내 생애 첫 상금왕에 등극했다.

이예원의 상금왕 등극을 저지할 마지막 후보였던 박지영은 이날 무릎 부상으로 기권했고 자연스레 순위도 확정됐다.

이예원은 "민지 언니 기록에 도전한다는 것만으로도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기록을 깰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일단 상금왕이 확정됐으니 남은 2개 라운드는 편안한 마음으로 칠 수 있을 테니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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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 KLPGA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이예원(20, KB금융그룹)이 마침내 생애 첫 상금왕에 등극했다.

이예원은 3일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3 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 2라운드서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이예원은 시즌 3승을 기록 중이며 누적 상금 13억 2668만원을 기록하며 이 부문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이예원의 상금왕 등극을 저지할 마지막 후보였던 박지영은 이날 무릎 부상으로 기권했고 자연스레 순위도 확정됐다.

상금왕을 확정한 이예원은 “솔직히 믿기지 않는다. 사실 상금왕도 큰 목표 중 하나였는데 확정했다는 게 뿌듯하고, 올 시즌을 정말 잘 보낸 거 같아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 다음 목표는 한 시즌 최다 상금이다. 이 부문 역대 1위는 2021년 15억 2100만원을 기록한 ‘원조 대세’ 박민지. 이예원이 이 기록을 깨기 위해서는 남은 2개 대회 중 하나 이상 우승을 차지해야만 한다.

이예원은 “민지 언니 기록에 도전한다는 것만으로도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기록을 깰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일단 상금왕이 확정됐으니 남은 2개 라운드는 편안한 마음으로 칠 수 있을 테니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예원. ⓒ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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