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창 밖 가을 정취 물씬…강변북로에 생긴 국화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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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은 가을을 맞이해 강변북로에 국화꽃길을 조성하고 올림픽대로에 녹지 작업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이 조성한 국화꽃길은 강변북로 한강대교 북단 인근 300m 녹지대에 마련됐다.
공단이 꽃길 조성에 사용한 국화 화분 2500여개는 영농업체에서 폐기될 예정인 화분을 가져온 것이다.
앞서 공단은 자동차 전용도로의 계절별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동부간선도로 장안철교 인근에 황화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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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은 가을을 맞이해 강변북로에 국화꽃길을 조성하고 올림픽대로에 녹지 작업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이 조성한 국화꽃길은 강변북로 한강대교 북단 인근 300m 녹지대에 마련됐다. 공단은 “국화꽃을 심어 운전하는 시민에게 이달 말까지 가을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이 꽃길 조성에 사용한 국화 화분 2500여개는 영농업체에서 폐기될 예정인 화분을 가져온 것이다. 환경 보호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이다.
앞서 공단은 자동차 전용도로의 계절별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동부간선도로 장안철교 인근에 황화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했다. 지난 4월에는 동부간선도로 군자교와 중랑교 인근에 백일홍·춘자국 등을 활용한 야생화 꽃길을 만들었다.
또 공단은 지난 5∼10월 올림픽대로 청담대교∼동작대교 구간에 한강 조망을 방해하는 가로수 500여그루와 개나리 등의 가지 자르기를 했다.
이번 작업으로 운전자들은 영동대교에서 성수대교 구간에서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매력적인 가을의 서울을 온전히 느끼는 게 가능해졌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자동차전용도로를 운전하면서 꽃길과 한강 조망을 통해 가을의 낭만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력이 넘치는 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개선 사항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말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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