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레이나, '저평가된 가수'에서 홀로서기 성공?

이인혜 2023. 11. 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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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출신 레이나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습니다. 레이나는 최근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에 출연해 자신을 "저평가된 가수"라고 소개했어요. 레이나는 과거 애프터스쿨부터 유닛 오렌지캬라멜 등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린 만큼 그를 못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어요. 많은 인기를 끌었던 레이나였기에, 그가 〈싱어게인3〉에 출연한 이유를 궁금해하는 이들도 많았죠. 이에 레이나는 "확실한 콘셉트의 그룹과 유닛까지 하다 보니까 그 콘셉트에 맞춰서 활동을 많이 했다"고 입을 열었어요. 그룹 콘셉트에 맞는 모습만 보여주다 보니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부족했다는 것이었죠. 또한, "히트곡이 많지만 과거에 머무른 곡들이라 현재를 살아가는 저로서는 다양한 저만의 노래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용기를 냈다"라고 했어요.

레이나
레이나

레이나는 이어, 악동뮤지션의 〈RE-BYE〉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저음부터 고음까지 능수능란하게 소화해 많은 이들의 감탄을 샀어요. '올 어게인'으로 합격한 것은 물론이고요. 심사위원들의 극찬도 이어졌는데요. 규현과 다비치 이해리는 각각 "너무나 매력적인 보이스로 본인이 하고 싶은 걸 다 보여주신 것 같다", "노래 진짜 잘하신다"라고 했어요. 임재범은 "이미 활동도 많이 하셨고, 많은 무대에 섰고, 많은 인기를 받으며 많은 걸 누린 분이 다시 '싱어게인3'에 무대에 선 건 보통 용기가 아니다. 저 같으면 아마 못 나왔을 거다. 애쓰셨다"라면서 레이나를 위로해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한편 레이나는 이날 '올 어게인'에 진심으로 기뻐해 눈길을 끌었어요. 그의 반응에 심사위원 선미는 "저렇게 노래하시는 분인데 '하!' 이런 것만 들은 거냐"라고 안타까워하기도. 실제로 레이나가 과거 활동했던 오렌지캬라멜은 'B급' 콘셉트로 화제를 모은 바 있거든요. 당시 콘셉트가 워낙 개성이 넘친 나머지, 레이나의 실력이 그에 묻히는 한계가 있었죠. 그랬던 레이나가 이번 〈싱어게인3〉에서 탄탄한 노래 실력을 뽐내면서 향후 방송에서 보여줄 활약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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