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남 "예능 공포 多, 섭외 깜짝 놀랐지만 모험 원했다" (슈퍼폴)[엑's 현장]

김현정 기자 2023. 11. 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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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영남이 '세계경찰:슈퍼폴'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MBC 시사교양 '세계경찰: 슈퍼폴'이 4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한다.

미국 전역을 공포에 몰아넣은 미국판 '살인의 추인' 의 전말을 담은 MBC '세계경찰:슈퍼폴' 1회 '길고비치 연쇄살인사건'편은 3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할 예정이었지만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중계방송 관계로 하루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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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장영남이 '세계경찰:슈퍼폴'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MBC 시사교양 '세계경찰: 슈퍼폴'이 4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한다.

'세계경찰: 슈퍼폴'은 글로벌 범죄 공조 수사 프로그램이다. 한국 지부의 '슈퍼폴 요원'이 세계의 '슈퍼폴 요원'을 연결해 실제 발생한 국내외 범죄 사건에 대해 알아보는 새로운 포맷으로 총 6부작의 범죄 토크쇼다.

국내 최초로 작전 지휘 차량을 스튜디오로 구현해 범죄 사건이 벌어진 세계 현지에 직접 출동한 것 같은 리얼함을 연출한다.

배우 장영남, 권율, 코미디언 이용주가 출연한다. 장영남이 '슈퍼폴 반장'으로 변신해 범죄 수사를 진두지휘한다. 권율은 '엘리트 요원'이 돼 예리한 추리를 선보인다. 월드개그 1인자 '피식대학’ 이용주는 신입 막내 요원으로 열혈 사건 추적에 나선다. 

현직 국내 경찰청 소속의 범죄사냥꾼 이대우 형사와 방원우 프로파일러, 마약단속전문 김대규 형사 등 범죄수사 전문가들이 자문요원으로 함께한다.

장영남은 3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한 MBC 시사교양 '세계경찰:슈퍼폴' 제작발표회에서 "반장 역할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장영남은 "처음에는 예능 제안이 들어왔다고 해 깜짝 놀랐다. 예능에 재주가 없고 말주변도 없다. 다른 예능에서 말도 한 마디도 못하고 돌아올 정도로 예능에 대한 공포가 많은 사람이다. 그런데 캐스팅이 들어왔다고, 반장 역할이라고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날 뭘 보고 캐스팅한 거지 굉장히 의아해했다. 날 생각해주고 캐스팅해준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촬영하는 동안 새로운 경험이었다. 차별점이 있다. 역할극인 듯 아닌듯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보며 새로움, 통쾌함, 긴장감 등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장영남은 "'7급 공무원', '검은 태양'에서 국정원 국장 역할을 했는데 그런 걸 보면서 이 캐릭터에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하셨나 싶다. 실제로 봤을 때는 실망하셨을 수도 있다"라며 겸손해했다.

그는  "말주변이 좋은 편이 아니고 낯도 가리고 순발력과 센스도 부족한 것 같다. 그래서 모험해보고 싶었다. 도전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좋은 기회를 줬기 때문에 도전과 모험을 하지 않으면 한걸음도 못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권율과 이용주 두분을 바라보는데 너무 힘이 되고 응원받는다는 기분이 들 정도였다. 처음 뵀는데도 이분들만 믿고 가면 되겠구나 했다. 역할은 반장이지만 두 분이 양쪽에 없었다면 수행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공을 돌렸다.

김경화 PD는 "장영남 반장은 목소리와 눈빛이 좋다. 카리스마와 따뜻함이 있어 매우 적합하다"라며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세계경찰: 슈퍼폴'은 1회 '미국판 살인의 추억, 길고비치 연쇄살인' 편을 시작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사탄종교 살인 사건, 영화 '범죄도시' 현실판인 중국동포 조폭 사건, 이탈리아 마피아 대부와 멕시코 마약왕 등을 주제로 총 6부작으로 나눠 생생한 글로벌 범죄 현장을 전달한다.

미국 전역을 공포에 몰아넣은 미국판 '살인의 추인' 의 전말을 담은 MBC '세계경찰:슈퍼폴' 1회 '길고비치 연쇄살인사건'편은 3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할 예정이었지만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중계방송 관계로 하루 연기됐다.

4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하며, 다음주부터 '세계경찰:슈퍼폴'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Wavve에서도 볼 수 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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