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은 잘 팔렸고 맥북은 별로…애플 실적 보니 제품인기 알겠네
김소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9@mk.co.kr) 2023. 11. 3. 16:33
전년 동기 대비 아이폰 매출 2% 증가, 서비스 부문 매출 16% 증가
노트북·PC 분야 예상치 하회…맥시리즈 34%↓ 아이패드 10%↓
노트북·PC 분야 예상치 하회…맥시리즈 34%↓ 아이패드 10%↓
애플의 3분기(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아이폰 판매와 서비스 부문 선방에도 4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11월 2일(현지시간) 애플은 3분기에 895억달러(119조 3930억원) 매출과 주당 1.46달러(1947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금융정보업체 LSEG(옛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를 모두 상회했다. 한편 총순이익은 229억 6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전체 매출이 약 1% 줄면서 작년 4분기부터 4분기째 역성장 중이긴 하나 아이폰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도 2% 늘어나며 판매 부진 우려를 불식시켰다. 서비스 부문(애플 페이, 애플 뮤직 등) 매출은 223억 1000만 달러로 월가 전망치(213억 5000만 달러)는 물론,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다른 하드웨어 매출은 1년 전에 비해 쪼그라들었다. 아이패드 매출은 64억 4000만 달러로 예상치(60억 7000만달러) 보다 많았지만, 작년 3분기보다는 10% 감소했다. 노트북과 PC 등 맥 시리즈 매출은 76억 1000만 달러로 예상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고, 1년 전보다도 34% 급감했다.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도 93억 2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2% 상승한 애플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1% 안팎의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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