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0.5원 급락…美 금리인상 기대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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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꺾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20원 이상 하락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0.5원 내린 1322.4원에 마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9.93원으로, 전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892.80원)보다 12.87원 하락했다.
달러 약세로 원화 가치가 상승하며 원·엔 재정환율 역시 하락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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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꺾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20원 이상 하락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0.5원 내린 1322.4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7.9원 하락한 1335.0원에 개장한 뒤 장중 1317.4원까지 하락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Fed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5.5%로 동결한 이후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중반 이후 완만해졌다"며 "지난 여름 인플레이션 수치가 상당히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Fed의 금리 인상은 사실상 종료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동안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이틀 동안 30bp(1bp=0.01%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9.93원으로, 전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892.80원)보다 12.87원 하락했다.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2008년 2월 28일(889.23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 약세로 원화 가치가 상승하며 원·엔 재정환율 역시 하락폭이 커졌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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