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8개월 대장정 마무리…연천 미라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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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WI컨벤션에서 '2023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폐회식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지난 3월21일 성남 맥파이스와 연천미라클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지난 10월11일 광주 연천 미라클과 천 성남 맥파이스 결정전 5차전까지 8개월의 대장정을 이어왔다.
이날 시상식에서 개인 최우수선수(MVP)에는 결선리그 결승전 3경기 승리투수로 팀 우승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연천미라클 소속 최종완 선수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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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WI컨벤션에서 ‘2023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폐회식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지난 3월21일 성남 맥파이스와 연천미라클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지난 10월11일 광주 연천 미라클과 천 성남 맥파이스 결정전 5차전까지 8개월의 대장정을 이어왔다.
수원 파인이그스 등 신규 창단팀을 포함해 총 7팀이 우승컵을 두고 경쟁한 가운데 정규 리그 1위를 기록한 연천 미라클이 챔피언 결정전에서 성남 맥파이스를 3승 2패로 누르고 2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최종 순위는 3위 파주 챌린저스, 4위 가평 웨일스, 5위 수원 파인이그스, 6위 고양위너스, 7위 포천몬스터다.
이날 시상식에서 개인 최우수선수(MVP)에는 결선리그 결승전 3경기 승리투수로 팀 우승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연천미라클 소속 최종완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어 투수 이도현(파주 챌린저스), 포수 김지현(고양 위너스) 등 포지션별 골든글러브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올해 우승한 연천 미라클에는 2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준우승한 성남 맥파이스에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3위를 차지한 파주 챌린저스에는 6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각각 수여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영사축사를 통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경기도의 자랑이며 ‘기회수도 경기’의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며 "8개월간의 경기도리그를 마친 7개 구단에게 축하·격려를 전하며, 늘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독립야구단은 프로리그와 별개로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야구단으로 주로 프로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방출된 프로선수들이 모여서 팀을 구성해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를 출범한 뒤 4년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올해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이글스에 지명된 내야수 황영묵을 포함해 총 14명의 선수가 프로구단에 입단하는 등 리그 출범 이후 많은 선수가 프로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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