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자, 무교보다 자녀 많다… 저출산 극복 종교계 협의체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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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3일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총 7개 종교단체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교계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홍석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은 "저출산은 정부의 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문제"라며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족친화 문화 조성을 위해 종교계의 역할과 도움을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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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3일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총 7개 종교단체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교계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우리나라가 처한 인구문제, 특히 저출산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면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교계의 관심과 협력을 구하고자 마련됐다.
△결혼·출산·양육 관련 긍정적 인식 확산 캠페인 △작지만 성스러운 결혼문화 확산 △예비부부 지원 등 종교단체별 특성에 맞는 협력사업을 종교단체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7대 종교단체와 저출산 문제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종교계가 동참하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종교를 가진 사람들의 출산율이 높은 것에 대해 희망적으로 생각한다.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은 “저출산은 정부의 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문제”라며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족친화 문화 조성을 위해 종교계의 역할과 도움을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종교가 있는 사람들은 종교가 없는 사람들에 비해 자녀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2월27일에서 2022년 1월10일까지 CTS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20~4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혼자 기준으로 종교가 없는 사람들이 1.31명의 자녀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개신교는 1.43명, 천주교는 1.33명, 불교는 1.49명으로, 종교가 있는 사람들의 자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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